미국에서 태어난 한 아이는 선생님과 의사로부터 그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산만했습니다. 이 아이는 ADHD (주의력결핍) 증상을 보였습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면서 재활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가 보이던 과잉 행동을 제어하기 위해서 수영에 매진하도록 훈련을 시켰습니다.
당시 주의결핍증을 가진 아이에 대한 교육방법은 무엇이든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처음 수영을 접할 때 아이는 물에 얼굴을 담그는 것도 무서워했지만 어머니는 인내로 기다렸습니다. 이와 같이 엄마를 통해서 교육을 받게 된 소년은 나중에 뛰어난 수영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일곱 살 되던 해에 ADHD 진단을 받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28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던 마이클 펠프스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눈높이를 강요받으며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꽃피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그들의 기를 살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시련이 찾아와도 고개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자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함은 물론입니다. 자녀들이 각자의 삶에 주어진 무한한 창조의 세계를 마음껏 경험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2018-09-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