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기대하며 제정된 '세계 행복의 날'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 3월 20일이 바로 그날인데 UN은 금년에 이 날을 맞이하여 156개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개인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행복의 조건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각국 국민 개개인의 소득수준, 건강, 복지, 선택의 자유, 사회적 관용 등을 포괄적으로 따져서 행복 인프라를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금년 UN의 보고서에 의하면 북유럽에 속한 나라들이 행복 선진국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도 핀란드가 1위로 나타나 있는데 그들이 누리는 행복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무슨 대단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단순한 것에서 행복을 누립니다. 한마디로 일상에 충실 하는 삶을 통해서 소박한 행복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저녁을 먹는다거나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자연을 벗 삼아 지내는 일입니다. 그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을 다른 사람의 처지와 비교하는 법이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즐기는 가운데 사소한 일상을 통해 만족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핀란드 국민들의 행복에 대한 자세를 본받아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행복은 결과를 통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과에만 매달리는 행복은 잠깐일 수 있으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이라야 꾸준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사소한 행복을 찾아봅시다.
2018-10-3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