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에게 기쁨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간직했던 꿈은 두 가지인데 행복해지는 것이요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매달 12만 원 정도의 적은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더 이상 생산도 되지 않는 오래된 핸드폰을 무려 17년 동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핸드폰이 수리를 할 수 없을 만큼 망가진 후에야 새로운 핸드폰을 장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결코 가난하지 않을뿐더러 그 누구보다도 부자입니다.
이 남자가 검소한 생활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인데 이를 위해서 8000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영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지금도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윤발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주윤발은 보통사람의 범주를 벗어나서 특별한 인생을 살아갈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사람이 갖지 못한 수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찾은 보통사람이 되기 원했던 주윤발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옷을 입지 않는다. 옷은 편안하면 그만이고 그거면 충분하다."
주윤발을 보고 자란 수많은 남자들에게는 그를 닮기 위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한 때는 선글라스를 끼고 트렌치코트를 입으며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다니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윤발의 진짜 모습은 영화 속의 모습이 아닌 실제로 그가 살아왔던 보통사람의 모습입니다.
주윤발은 이렇게 말합니다. "돈은 내 것이 아니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2018-12-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