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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석의 동서남북

어머니의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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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기워 입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요즈음에도 꼭 기운 옷을 입어야 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가정의 어머니는 옷이 조금이라도 찢어져 있으면 반드시 꿰매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수술을 겸해 치료받은 백내장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바늘귀에 실을 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는데 다름 아니라 백내장으로 판명이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백내장은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고 합니다. 이에 수술을 받고 회복을 바라보던  어느 날 다시 바늘에 실을 꿰려 하다가 결국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약간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봐. 다음 주만 되면 내가 깨끗하게 꿰매 놓을 테니까. 내가 늙어서 이런 게 아니라 병 때문이란다. 나는 노인이 아니란 말이야!"

 자식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부모의 눈에는 항상 어린애로 비쳐지는데 그 이유는 부모에게 있는 마음가짐 때문입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그분들의 마음가짐 덕분에 부모님 앞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항상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녀들도 부모님에게 남아있는 젊은 마음과 활력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비록 육신은 약해져 가지만 마음만은 늘 젊은 사람 못지않다는 자세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되어 간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습은 각자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생각을 바꾸면 될 것입니다. 비록 백내장을 앓아서 불편함이 있더라도 치유를 받고 나면 얼마든지 바느질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은 노인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어머니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범사에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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