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더 빛나는 '마법의 수도 '프라하!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다"
유럽서 가장 오래된 '카를교'석상앞서 새해 소원
여행자 반기는 체코의 보석 같은 중세도시에 흠뻑
크리스마스 무드를 가장 극적이고 실감나게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은 본고장인 유럽에 가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유럽 도시들이야 여럿 있지만 화려함으로 보자면, 조명을 받은 중세 건축물을 병풍처럼 두른 프라하가 으뜸이다.
'마법의 수도''북쪽의 로마''황금의 도시''하얀 탑의 도시'로 불리는 체코 프라하는 도시의 기품과 폭죽처럼 터지는 성탄 장식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한다.
거기다 크리스마스는 체코의 최대 명절이기도 하다. 매해 중앙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주변에는 성탄 장식이며, 귀에 익은 캐럴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이며, 그 유명한 마리오네트 인형, 토속품, 블타바 강에서 잡은 잉어로 만들었다는 수프와 과자 등의 전통 먹거리들을 파는 상점들이 가득 들어선다.
이 아름답고 예술적인 도시는 블타바 강을 경계로 두 지역으로 나뉜다. 강 서쪽으로는 자체가 예술품인 프라하 성이, 강 동쪽에는 틴 성당이 있는 구시가지 광장이 중심이다. 이 두 지역을 잇는 것이 바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카를교다. 다리 난간에는 30개의 석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머리 뒤로 다섯 개의 별을 후광으로 두르고 있는 신부의 석상 앞에 유독 관광객들이 몰린다. 신부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으니 속는 셈치고 반질반질 윤이 나는 석상 앞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낮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프라하는 노을이 지는 해질녘과 프라하 성이 빛나는 밤이 되면 더욱 낭만적인 도시로 변모한다. 프랑스 파리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비롯해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프라하는 프라하 성과 카를 다리는 물론 프라하 도시의 멋진 건축물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낸다.
또한 체코의 보석 같은 중세도시들도 여행자들을 반긴다.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다. 굴곡져 흐르는 블타바 강에 안긴 채 가장 번영한 시대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는 온천 휴양지로 유명하다. 14세기 중반 카를 4세가 사냥 중에 사슴이 온천에 들어가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고 온천 도시로 조성됐다. 각국의 왕족, 귀족, 저명 인사들의 요양처로 애용되어 온 이곳에서 온천수를 시음하고 평화로운 시내를 관광한다면 더욱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될 것이다.
프라하 7일 일주
X마스 이브 출발
한편, US아주투어의 '프라하 일주'(7일)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화)에 출발한다. 연인의 도시 프라하에서 가장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면면을 가장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프라하 전 일정 동일호텔에 숙박한다.
▶문의 (213)388-4000, www.usajutour.com
2019-11-2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