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건강검진' 최고의 부모님 선물
5월은 마더스데이(5월 8일)와 어버이날(5월 8일)이 있는 달이자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 건강을 챙기는 가정의 달입니다. 여성건강하면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검사가 대표적입니다. 발병률, 사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전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 전체 암 중에서도 4위를 차지했을 만큼 흔한 암입니다. 다행히 암 중 유일하게 예방할 수 있게 되면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예방은 HPV 백신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은 보통 9세에서 26세 사이에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이 많고, 효과 또한 100%는 아니며, 자궁경부암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검사는 크게 자궁경부암 검사와 HPV 검사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21~29세 여성은 3년에 한번 자궁경부암 검사를, 30~65세는 5년에 한번 자궁경부암 검사와 HPV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하고 위험합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높고 완치 가능성도 큽니다. 유방암 1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합니다. 2~3기에 발견, 치료에 들어가면 86%, 하지만 4기의 5년 생존율은 27%로 뚝 떨어집니다. 그만큼 정기검사가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검사는 40~54세는 1년에 한번, 55세 이상은 1~2년에 한번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평소 한달에 한번 자가검진을, 정기적으로 주치의 및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촉진검사(CBE)를, 1년에 한번은 매모그램까지 받으면 좋습니다. 매모그램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결과에 따라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이들 검사를 받을 때, 성 관계, 성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는데요, 많은 분이 '왜 이런 걸 물어보지?'의아하셨을 겁니다. 이는 나이에 관계 없이 파트너, 현재 및 과거 성 관계, 성병 보호, 임신 계획 등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필수과정입니다.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들 검사는 예방검사에 해당돼 일반보험 또는 메디케어나 메디캘이 있으면 일년에 한번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없어도 정부 지원 프로그램(EWC)을 통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200%(세금 공제 전 1인 기준 월 2265달러, 2인 가정 월 3052달러, 3인 가정 월 3838달러, 4인 가정 기준 월 4625달러)를 넘지 않으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유학생, 서류미비자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입이나 이민 신분 등에 대한 증명서류를 요구하지 않으며 등록 절차도 간단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을 위해 건강검진을 깜짝 선물로 준비하면 어떨까요?
▶문의: (213)235-1210 | 최수정, 이웃케어클리닉 소속 너스 프랙티셔너(NP)
2022-05-1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