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팬데믹 공중보건 비상사태 끝나더라도
[알고갑시다]
내달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 PHE) 사태 종료를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하지 않아도 됐던 메디캘을 4월부터는 의무 갱신해야 하고 캘프레시(푸드스탬프)를 통한 추가 식품 지원, 주거비 지원 및 강제퇴거 금지 등 각종 혜택이 하나씩 중단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백신접종, 치료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민 대부분은 이들 혜택을 여전히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정부는 메디캘, 메디케어, 커버드캘리포니아 가입자에게 이들 무료 혜택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지역, 건강보험 프로그램 및 플랜 등에 따라 비용을 부담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LA카운티의 경우, 메디캘, 메디케어, 커버드캘리포니아 가입자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에게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이들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검사를 받거나 백신을 맞을 생각을 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검사소는 문을 닫았지만 LA카운티 보건국과 연계된 병원과 클리닉 등에서는 검사가 무료입니다.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한 곳은 웹사이트(ph.lacounty.gov/covidtests/how)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 자가진단 검사키트(at-home COVID-19 tests)를 신청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키트는 온라인(www.covid.gov/tests)으로 신청하면 되며 가정당 4개까지 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백신 접종도 무료입니다.
백신은 이웃케어클리닉을 포함해 LA카운티 내 클리닉, 약국, 학교 등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건강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이웃케어 이용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코로나19 백신과 부스터샷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이웃케어 4곳(6가, 윌셔 100호 & 120호, 이웃케어 소아과)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예약도 필요없어 진료시간에 맞춰 4곳 중 한 곳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외 백신 접종 장소는 웹사이트(ph.lacounty.gov/howtogetvaccinated)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접종소까지 가기 힘들면 집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자택 접종 신청은 온라인(ph.lacounty.gov/vaxathome)에서 하면 됩니다. 접종소까지 가는 차편이 없다면 교통서비스(833-540-0473)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 역시 LA카운티 주민은 건강보험 가입 여부,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ph.lacounty.gov/covidmedicine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린 경우, 증상이 악화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치료약을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위생수칙·자가격리 규정도 바뀌었습니다.
지난 3일부터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가격리 규정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5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5일이 지난 뒤, 여전히 양성반응이 나와도 증상이 없고 해열제를 먹지 않아도 정상 체온이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296-0120 문자, INFO@LAKHEIR.ORG 이메일
최수정 너스 프랙티셔너(NP)
2023-04-1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