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조정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중요한 결정을 함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다. 차압은 옵션이 아니다.
간혹 홈오너가 직접 융자조정을 신청하는 것과 카운셀링 도움을 받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온다. 우선 융자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하면 된다. 하지만 카운슬러의 상담 경험을 존중하는 것은 융자조정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카운슬러들은 융자기관마다 필요로 하는 서류 기준을 잘 알고 있다. 필요한 서류들을 은행에 보내기 전에 카운슬러와 함께 자세히 검토하는 게 매우 중요한 이유다.
융자 조정을 돕는 loss mitigation 부서의 역할은 융자 조정 서류를 점검하고 이자율을 낮춰 줄어든 페이먼트로 일시적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이윤을 발생케 하는 적정선을 찾아 돕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함을 알고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집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담당부서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대처하다 보면 길이 열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요즘 한인들은 융자 조정 관계로 많이 상담을 하는데 집 페이먼트를 밀리지 않으려고 크레딧 카드에서 돈을 뽑아 집값을 내는 경우도 종종 본다.
이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재정 구조다. 융자를 연방정부 즉 FHA나 패니메나 프레디맥이 소유한 주택은 12개월간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Forbearance Plan)를 통해 집을 지킬 수가 있다. 12개월 이후에는 연체된 페이먼트를 원금에 포함시켜서 이자없이 묶어두는것이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페이먼트가 어려우면 지체하지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현재 수입이 있고 주변에 재정적 도움을 받고 있다는 증거만 있으면 융자 조정을 해볼 필요가 있다. 비록 현금으로 수입이 있어도 가능하다. 서류상 증거만 제출해주면 되는 것이다. 지금 가주 정부에서 도와주는 8만달러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인 홈오너들이 상담을 받고나서 전문적인 신청 지원 도움을 받고 집을 지키는 분들이 상당수다.
전문 HUD 승인된 상담가와 함께 정확한 신청 도움을 받는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성공적으로 내집을 지키는 모든 옵션들을 상담을 통해 받드시 알아봐야 할 것이다. 융자조정은 어느 누구도 개런티할 수 없다. 만약 누군가 개런티 해준다 하면 그건 사기와 같은 제안임을 알아야 하겠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모든 은행들은 융자 페이먼트를 못내는 홈오너들에게 HUD 인가된 단체에 찾아가서 무료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편지로 통보해 줄 것을 법으로 정해놨다.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유효한 융자 옵션들은 점검해 보고 재정적 어려움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길 권한다.
2023-11-3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