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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겨울 폭풍에 얼어붙은 美 남부…폭설에 항공편 끊겨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를 비롯해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조지아주 등에 걸친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덮쳐 교통편이 마비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미 기상청(NWS)은 21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남부인 휴스턴에서 플로리다 서부, 조지아주 남동부에 이르는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일제히 발령했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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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권 성별서 'X' 사라져…"남여만 사용" 행정명령 즉각 적용
미국에서 여권상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21일(현지시간)부터 사라졌다고 미 NBC 방송 등이 전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오전 해당 섹션을 없애버렸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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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사칭한 거액 로맨스스캠에 브래드 피트 측 "끔찍한 일"
한 프랑스 여성이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온라인 사기꾼에게 속아 거액을 뜯긴 사건과 관련해 피트 측이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이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트의 대변인은 "사기꾼들이 팬과 연예인 사이의 강력한 유대감을 악용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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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일곱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16일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궤도비행에 실패했다. 회사 측이 야심차게 시도한 1단 로켓 부스터 회수에는 두 번째로 성공했지만, 2단 우주선이 로켓 부스터와 분리 후 통신이 두절돼 사라지며 비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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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일 취임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신중절(낙태) 수술 금지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정관수술 등 불임 수술을 받는 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일부 주는 낙태에 쓰는 약이 판매 금지될 것을 우려해 약물 비축에까지 나서고 있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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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의 53%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소유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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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뜨거운 '섹스앤더시티' 인기…주인공 집 계단에 철문 설치
20여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TV 시리즈 '섹스앤더시티'의 팬덤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빌리지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의 계단에 철문이 설치된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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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하드드라이브를 한순간의 실수로 버린 뒤 10년이 넘도록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영국의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의 노력이 최근 법원의 기각 판결로 인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는 하드드라이브가 묻힌 뉴포트시 쓰레기 매립장에 접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지난 9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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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틱톡 난민"…'중국판 인스타'로 몰려가는 미국인들
쇼츠(Shorts·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금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대안을 찾아 나섰다. 바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小紅書)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샤오훙수의 국제 버전인 레드노트(RedNote)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저녁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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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통행료 도입' 뉴욕 교통정체 개선…차량수 7.5% 감소
미국에서 처음으로 혼잡통행료가 도입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서 도로 상황이 실제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혼잡통행료 제도 시행 후 일주일간 맨해튼 중심부로 진입하는 자동차 수가 7.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