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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필연적으로 분열의 씨앗을 품고 있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이다. 주군은 공신을 필요로 하지만, 그 공신이 권력의 핵심에 가까워지면 경계하기 마련이다. 한비자는 "총애가 극에 달하면 의심이 따르고, 의심이 생기면 화가 닥친다"고 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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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마약 중독자"…골칫덩이 머스크 참던 트럼프 결국 폭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단호히 손절한데는 그간 머스크가 잦은 돌출행동으로 '정권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는 점이 배경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정적은 물론 측근들로부터도 공격을 받던 머스크를 계속 감싸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파국을 선택하기까지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 사건들과 관련 내막을 소개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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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진보의 아성으로 평가되는 캘리포니아주에 연방자금을 대거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은 연방정부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자금을 표적으로 삼아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검토하라고 다수 연방기관에 지시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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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에 軍투입 '정치적 노림수'…"트럼프, '내부의적'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대를 동원한 데에는 복합적인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LA) 일원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추방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자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을 투입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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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美, 中과의 경쟁서 韓이 믿음직한 동맹 되길 원해"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가 향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엘런 김 한미경제연구소(KEI) 학술국장은 5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주최 웨비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원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워싱턴에는 한국이 더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는 동맹이자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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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지저하 은폐·자동서명 의혹"…트럼프,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인지력 저하 은폐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이 문제를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수년간 심각한 인지력 저하를 겪었다"며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대중에게 이런 인지력 저하를 숨기려 했고, 측근들은 그의 기자회견 등을 엄격히 제한하며 직무 수행 불능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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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 절대 안 잊는 트럼프…머스크 '돌아오지 않는 다리' 건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파국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머스크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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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MBTI(성격유형검사)는 ISTJ다. ISTJ는 '진솔하게 행동하는 자기 모습에서 자존감을 느끼는 현실주의자'다. 민주당이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의 취미는 바둑, 독서, 낚시, 등산, 걷기 등이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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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발표한 첫 인선에는 대내외적 불안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에서 이 대통령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 온 의원들이 전진 배치됨에 따라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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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에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지명됐다. 이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을 주도할 국무총리에 자신의 정무, 정책 분야에서 가장 손발이 잘 맞는 것으로 평가되는 4선 중진 의원을 임명하면서 정권 초부터 국정과제 중심으로 내각을 통할하면서 부처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