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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법'에 '낙선운동·신당'…트럼프-머스크 갈등 재점화 활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다양한 국정과제를 묶어 통과를 추진 중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을 계기로 양측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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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단계적 무역합의'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계 유예 시한(8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이 무역협상 상대국들과 일괄 타결보다는 단계적 합의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에 포괄적인 무역협상을 타결하는 대신 견해차가 크지 않은 사항부터 합의하겠다는 것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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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간이 되거라~". 공중파 TV 방송사가 2개 밖에 없던 1980년대에 MBC 일요일 프라임타임 프로그램인 '일요일 밤의 대행진'을 진행하던 코미디언 김병조가 전 국민에 유행시킨 말이다. 여기서 '인간'은 생물학적 인간이 아닌 은유적 표현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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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유럽에 이어 아시아 동맹국에 '더 많은 기여'를 주문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한국에 청구서 두 장을 동시에 내밀었다. 하나는 관세, 다른 하나는 방위비 분담금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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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돈줄 끊겠다" 맘다니 "억만장자 안돼"…좌우진영 설전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뉴욕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 시의원과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29일(미 동부시간) 각각 방송 인터뷰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좌우 진영 다툼의 선봉에 섰다. 맘다니 의원은 이날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면서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나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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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며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미국이 자체 분석한 ‘무역 불균형’에 따라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할 수 있지만, 일부 국가에는 10% 기본 관세만 부과할 것이란 취지로 해석됐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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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는 좋지만…'뉴욕인민공화국' 비판에 美민주당도 전전긍긍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젊은 피 정치인'의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승리에 소속 정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시가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33) 후보의 당선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미국 전체의 선거 결과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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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6일, 김대중(DJ)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5공 인사인 김중권을 임명하자 여권이 발칵 뒤집혔다. 김중권이 누구였던가. 전두환이 집권하자 판사 법복을 벗고 민주정의당에 입당해 3선 국회의원을 하고 노태우 휘하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통 TK(대구·경북) 보수였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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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과 모두 발언 중 취재진의 이같은 질문에 "물론이다(Sure)"라고 말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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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 들어준 대법원…'불체자 추방 제한' 하급심 명령 중단
미국 연방 대법원이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이날 고문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입증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제3국으로 불법체류자를 추방할 수 없도록 한 매사추세츠연방법원의 명령을 중단시켰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