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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관세'에 EU "4월부터 보복"…英 "모든 옵션 테이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적인 전면전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을 겨냥한 관세가 발효된 데 이어, 단일 국가를 넘어선 경제권역인 유럽연합(EU)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다.

  • "파괴의 순간…80년간 구축 세계질서 50일만에 무너뜨린 트럼프"

    "미국이 80년에 걸쳐 구축한 시스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앞에선 놀라울 정도로 취약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는 미국이 전세계에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 ".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취임 50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몰고온 격변을 이렇게 정리했다.

  • 트럼프 관세전쟁에 전세계 격랑속으로…韓도 처음 대상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디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포고문의 효력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되면서다.

  • '정치인' 머스크에 회사 줄타격…트럼프는 "테슬라 신차 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른바 '정치인'으로 변모하면서 정작 본업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소유 기업에 줄지어 악재가 발생한 탓이다.

  • 경기침체 우려 쏟아지는데…트럼프는 SNS 100여건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한 우려로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창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루만에 100여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최근 하루 평균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 트럼프 50일만에 시장 뒤흔들어…아시아 증시도 하락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1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 전환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과도기"라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 '고통 없이 얻는 것 없다'…트럼프 메시지 미묘한 기류 변화

    병든 미국 경제를 치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 달여 만에 고통이 수반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황금시대를 약속하지만, 지난주 잇단 관세 부과와 번복이 무역 전쟁과 주식 시장 급락을 초래하는 가운데 정부 기조가 조금 바뀌었다고 짚었다.

  • 북, 트럼프 반응 떠보나…근거리 탄도미사일로 도발 재개

    북한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미 압박의 강도를 서서히 높이고 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미국의 대화 제스쳐에 화답하지 않은 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라늄농축 시설 참관(1월 말)과 원자력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 시찰(지난 8일) 모습을 노출하며 핵 능력을 과시하는 데 주력했다.

  • 미, 韓 민감국가 분류 검토 동향…AI·원자력 협력확대 영향받나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감지되면서 국내 과학기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에너지와 원자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인공지능(AI)·원자력·양자 등 각종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주요 과기협력 파트너로 꼽히지만, 민감국가로 분류될 경우 협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 '변덕 죽끓듯한' 트럼프 상대로 관세유예 얻어낸 멕시코 '얼음여왕'

    관세 폭탄을 던지며 폭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다시 한번 유예 조치를 끌어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냉철한 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한 달간 관세 부과 유예를 받아낸 데 이어 이번에도 한시적 면제 조처를 얻어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