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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지난달 최대규모 '北 핵시설' 파괴 훈련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지난달 연합부대를 편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탐색하고 파괴하는 훈련을 최대규모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태스크포스 아이언 레인저스'(Task Force Iron Rangers)라는 명칭의 연합부대를 편성해 지난달 14∼17일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북한 WMD 시설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훈련을 했다.

  • 北리정철 추방 '군사작전' 방불…방탄복 입고 석방·이송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특파원 = 김정남 살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북한 국적 리정철(46)의 석방과 추방 조치는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현지 세팡경찰서에 구금된 리정철이 석방된 것은 3일 오전 8시 50분께(현지시간).

  • 윤병세 "中관광제재, 국제규범 위반여부 검토해 조치"

    (영종도=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한국행 관광 상품 판매 중단 등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해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北리정철 추방·'조연' 기소로 일단락 수순…미궁에 빠지는 배후

    (쿠알라룸푸르·하노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김문성 특파원 =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주범으로 지목한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평양으로 도피해 신병 확보가 불가능한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한 북한인 용의자 리정철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나 자백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문재인, 北 정치인" 위키백과 조작…文측 수사의뢰 검토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 정치인인 것처럼 잘못 등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문 전 대표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위키백과에 문 전 대표를 검색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이라고 나왔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고 제대로 고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성주 타격' 도넘는 협박…한미, 사드 조기배치 '맞불'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중국 인사들과 관영 매체들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협박의 수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 안보 당국은 1일 잇단 전화통화를 하고 사드를 조기에 배치한다는 데 공감, 중국 측 반응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中매체들 '도를 넘은 사드협박'…"준단교 가능성 배제 못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들이 롯데가 27일 성주 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한국과 단교에 필적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 탄핵반대 집회서 불태운 태극기…국기모독? 경범죄? 무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20대를 붙잡아 수사 중인 경찰이 '국기 모독죄' 적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26일 청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A(21)씨가 우리나라를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기 때문이다.

  • 北,中에 리길성·말레이에 리동일 파견…김정남사건 양갈래해법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특파원 =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를 이용한 김정남 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이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고위급 관리를 파견해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중국에 차관급인 리길성 외무성 부상을, 김정남 암살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에는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동시에 파견했다.

  • "김정남, 김정은에 '생활비 달라' 편지…국정원에 포착"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이 이복동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생활비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에 파악됐다고 대북 문제 전문가가 27일 주장했다. 자유민주연구원 유동열 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주최로 열린 '김정남 암살과 북한테러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