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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 vs 中·러'극한 대립, '신냉전'시대

    오는 24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된다.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의 무력 분쟁인 이 전쟁은 엄청난 인명 피해와 참혹한 파괴, 인도주의적 재난을 야기했다.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재로선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다가오는 봄에 릫대결전릮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스페인 철도청 3천억 날렸다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가 자국 철도망의 터널 크기보다 큰 신형 열차를 주문했다. 수천억원대 헛돈을 쓴 책임자들은 결국 사퇴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철도회사 렌페의 이사아스 타보아스 대표와 이사벨 파르도 교통부 차관 등이 사퇴했다.

  • 기후위기 예외 없다…남극 바다얼음마저 역대 최소면적

    "파국의 시작일까. 남극 여름해빙 아예 사라져버릴 수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남극의 해빙(바다얼음)이 위성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북극보다 온난화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이던 남극마저 기후변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추가 지진' 후 사망자 1천명 이상 늘어…양국서 4만8천명 넘겨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강진이 발생한 뒤 2주일 만의 추가 지진(규모 6. 3) 후 튀르키예 내 사망자 수가 1천명 넘게 증가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21일(현지시간) 강진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가 4만2천310명이라고 발표했다.

  • 터널보다 큰 신형열차 주문한 황당한 스페인 철도공사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가 자국 철도망의 터널 크기도 고려하지 않고 훨씬 큰 신형 열차를 주문한 사실이 들통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AP통신·DPA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철도회사 렌페의 아시아이스 타보아스 대표, 이사벨 파르도 교통부 차관 등이 관련 논란에 떠밀려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 우유 사러가다, 집에 있다가…전쟁으로 숨진 민간인 최소 8천명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2022년 2월 25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살던 올하(67) 씨는 우유를 사러 나갔다가 미사일 공습으로 집 근처 길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 2022년 4월 2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 마을에 사는 60대 세르히 씨의 자택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바람에 집에 있던 여섯 살 난 손녀는 다리 한쪽을 잃어버렸다.

  • 롤링 "가정폭력 전 남편이 '해리포터' 원고 숨겨…태울까 걱정"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소설가 JK 롤링이 가정 폭력을 행사한 전 남편이 '해리포터' 1권 원고를 '볼모'로 숨겼던 일을 털어놨다. 롤링은 'JK 롤링의 마녀재판'이라는 새로운 팟캐스트에서 1993년 전 남편 호르케 아란테스와 이혼하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고를 완성하던 과정을 공개했다고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美동물원 대여 수컷 판다 죽음에…中서 암컷 조기 반환 목소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대여한 수컷 자이언트 판다가 이달 초 죽은 뒤 남은 암컷 판다의 조기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동물원협회가 지난 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에서 지내던 수컷 판다 '러러'가 숨졌다고 발표한 이후 이 협회에 멤피스 동물원에 남아 있는 암컷 '야야'를 조속히 데려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 "승리 희망 생겼어요" 바이든 깜짝 방문에 키이우 시민들 환호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독립 이후 오늘만큼 키이우 거리의 오랜 교통체증이 반가웠던 적이 없었어요. ". 전쟁 발발 1년을 불과 나흘 앞둔 20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라는 뜻밖의 손님을 맞이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 바이든·푸틴, '우크라전 1주년' 연설 격돌…신냉전 향배 제시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1주년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신냉전의 향배를 보여줄 연설 대결에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격화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권위주의 체제의 진영대결이 두 지도자의 입을 통해 선언적으로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