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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적 충돌 국면에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 후계자 선정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메네이는 미국의 폭격 전에 자신이 암살당할 경우에 대비해 자신의 뒤를 이을 3명의 후계 성직자들을 지명하고 지하방공호(벙커)에 몸을 숨긴채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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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던 22살 남성 K드라마 유포했다고 공개 총살"
북한이 한국 드라마나 가요 유포시 공개 처형을 하고 외부 문화 유입을 막기 위해 이모티콘까지 통제한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유엔인권사무소 서울사무소는 25일 중구 글로벌센터에서 '피해자 및 증인이 바라보는 지난 10년간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 인권 상황' 행사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탈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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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교황, 미국의 이란 공습 '작심 비판' 큰 관심
'미국 출신'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판하며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반응을 낳았다. 교황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22일(현지시간) 엑스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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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 집단적 자위권 부합했나…국제법 위반 논란 확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일방적 무력행사'를 금지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란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미국과 각을 세워 온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프랑스와 노르웨이 등 일부 서방 동맹국들조차 비판 대열에 동참하면서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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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평화상?…영국인 72% "美, 세계평화 위협"
미국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영국인은 72%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갑절이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국가사회연구소(NatCen)의 '안보위협과 국방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미국을 세계 평화에 '매우 또는 꽤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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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디즈니랜드 통째 빌려 9세 여아 '결혼식'…알고 보니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공주에게 어울리는 하루를 만들어 달라"는 엄마의 요청으로 파리 디즈니랜드를 통째로 빌리고 엑스트라 100명까지 불러 열린 9세 여자 어린이의 '호화 결혼식'이 아동학대를 의심한 관계자들의 신고로 중단됐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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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이 확전 위기 속에서 극적으로 휴전에 들어갔다. 세계 경제는 패닉에서 벗어났고, 특히 우리처럼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는 천만다행이었다. 양국의 의지라기보다 미국의 압박과 중재가 결정적이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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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2주 앞으로…"연장 가능성" 관측도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기간 종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무역 상대국들과 협상 중이지만 실제 합의에 이른 것은 영국뿐인 만큼 유예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주요 무역상대국들과 합의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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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부유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황금 비자' 문턱을 낮추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의 혼란을 피해 뉴질랜드를 찾는 미국인 등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면 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 4월 황금 비자로 불리는 '적극적 투자자 플러스 비자' 요건을 완화한 이후 지금까지 189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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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 주요국에서 이주민 유입이 급감하기 시작했지만, 기대했던 경제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2일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순이민은 지난해 43만1천명으로 2023년(86만명)의 절반이 됐고, 캐나다 순이민은 지난해 4분기 6만명으로 2023년 중반(42만명)보다 급감했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