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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 지진 2주째…강진 공포에 주민 3분의 2 대피
그리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산토리니섬에서 약 2주째 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의 3분의 2가 섬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스 공영방송 ERT는 5일(현지시간) 산토리니섬의 주민 1만6천명 가운데 1만1천명 이상이 본토로 대피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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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주민들 "떠날 바엔 여기서 죽겠다"…트럼프 구상에 격앙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킨 뒤 미국이 전후 가자지구 땅을 소유·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가자 주민들은 일제히 "고향 땅을 떠날 바엔 죽겠다"는 격앙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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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끊고 美여행 취소'…캐나다인, 트럼프 압박에 애국심 고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캐나다와 미국의 오랜 유대감을 희석하고 캐나다인들의 애국심을 고양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많은 캐나다인이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고 느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위협 속에서 캐나다인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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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하늘' 적힌 쿠르스크의 나무…"나무 아래 북한군 시신"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대신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채널이 극단 선택의 장소로 전장의 나무를 지목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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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214만명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이곳을 장악하겠다고 선언한 배경을 두고 미국 내에선 물론 세계 각국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과 직접 연관이 있는 이스라엘 언론들은 국제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민 이주' 제안 자체가 실제 목표라기보다는, 이같은 충격 요법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중동 평화 해법에 도달하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속내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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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714년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아힘 마' 바이올린이 역대 최고가 예상 속에 경매에 나온다. AP에 따르면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요아힘 마'에 대한 경매가 오는 7일 뉴욕에서 열린다면서 낙찰 예상가는 1200만∼1800만달러라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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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사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녹색당 소속인 안드레아 자노니 베네토주 주 의원은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 석호에서 보호종인 오리를 사냥한 혐의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12월 베네치아 근교 캄파냐 루피아 지역에서 사냥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미국의 사냥 전문 웹사이트 '필드 에토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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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대립해온 세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돼 정치적 생명이 위기에 몰렸다. 5일 하원은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을 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24명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두테르테 부통령은 해임되고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된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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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역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나라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외레브로 지역의 한 성인 교육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범인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최종 집계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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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지율이 80%에 육박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위협에 맞서 멕시코의 국익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