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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민의 부동산칼럼

셀러와 바이어의 인스펙션 '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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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의 최대 이슈가 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내 최소 2차례 더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부동산 시장은 다른 분야보다 더 민감하게 금리 인상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기고는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기지 이자율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이유는 금리 인상은 결국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은 단기적으로 바이어들을 움츠리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알고 있는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회복은 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섣부른 인상이 가져올 파급 효과를 두고, 장기간에 걸친 고민을 할 것이다. 즉, 지금 연준은 양날의 칼을 쥐고 있으면서, 어느 쪽으로 사용해야 경기 활성을 극대화 시킬지에 대해서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다.

 

 

 

 

 올 해 3월까지의 부동산 움직임을 보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모기지 이자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로 인해 겨울 시장은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었다. 하지만 올 초부터 이자율이 더 상승하기 전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들이 쇼핑에 나서자 겨울 동안 안 팔리던 매물들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 시작하고, 매물 부족 현상까지 심화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가주의 경우 부동산 에이전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상당히 바쁜 한 달을 보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매물 부족으로 바쁜 것에 비해 실적면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줄어든 경우가 많아 보인다. 첫 3개월의 흐름으로 볼 때, 급격한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없는 한 올 한해 부동산 시장도 예상 외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홈 인스펙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바이어들은 집을 사면, 보통 10일 안에 오퍼 넣은 집이 큰 문제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스펙션을 한다. 가끔 새 집이나 아니면 부수고 새로 지을 생각이 없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당연히 하는 것이 바이어에게 좋다. 하지만 문제는 인스펙션을 하면 아무리 좋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나오면 바이어들은 셀러에게 고쳐 달라는 서류를 보낸다. 물론 집을 살 때 계약서를 보면 AS-IS 조항이 있고, 이를 다시 강조하기 위해 셀러들은 카운터 오퍼에 이 AS-IS 조항을 다시 넣기도 한다.

 

 

 

 

 하지만 바이어의 마음은 셀러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조항에 사인을 했어도, 대부분 문제가 있으면 다시 고쳐달라고 요구한다. 이 때부터 고쳐달라는 바이어와 안고쳐주겠다는 셀러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때로는 이 문제로 딜이 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툼의 가장 큰 요인은 셀러의 경우 자기가 살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다. 보통의 경우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있는것은 알지만 안고쳐도 사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들이라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점차 큰 문제가 아니면 안고치는 습관이 몸에 배이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단정짓고 바이어의 요구가 가격을 깎거나 크레딧을 받기 위해 트집을 잡는 거라고 생각하는 셀러들도 가끔 있다. 하지만 바이어의 경우는 다른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인스펙션을 했는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 수리 비용 여부를 떠나 집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이로인해 사는 집에 관한 호감도가 떨어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계약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 바이어들이 생각보다 많다.

 

 

 

 

 인스펙션에서 나온 문제의 해결법은 누구나 알고 있고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쉽고 간단한 답인 상호간의 양보를 현실적 답안으로 명확하게 내놓기는 쉽지 않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다. 셀러와 바이어 간의 문제를 중간에서 에이전트들이 얼마나 잘 조정하느냐에 따라 깨질 딜도 이어지고, 문제 없는 딜도 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셀러와 바이어간의 작은 양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서로 양보하고, 기분좋게 딜이 끝난다면 서로에게 기분좋은 일이라 본다.

 

 

<드림부동산 부사장> ▶ 문의:(213)393-5528

 



 

 

 


2017-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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