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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김의 부동산칼럼

조립식 주택(Manufactured Home)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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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미국인들의 집장만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주택 매물공급의 부족뿐만 아니라 주택공급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신규주택건설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시장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여러가지 안들이 대두 되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안이 바로 신규주택을 건축할 때 기존의 전통적인 건축방식이 아닌 조립식 주택(Manufactured Home)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립식 주택 건축방식을 택하게 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현재 주택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 물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건축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더 많은 바이어들에게 주택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립식 주택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데, 일례로 주택난에 처한 일부 유럽국가들 중에 최근 건축된 주택의 약 3분의 1 정도가 조립식이며 일본의 경우도 최근 공급된 주택의 75%이상이 조립식 주택 방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내 조립식 주택 보급률은 아직도 약 3%대에 머물고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립식 주택 건축의 경우 같은 사이즈의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용이 30~50% 이상 낮아지기 때문에 조립식 주택방식은 미국에서도 보편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가격이 비싸기로 소문난 남가주에서는 바이어들의 주택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주택의 건축은 점차 힘을 얻을 전망이다. 조립식 주택의 장점을 살펴본다면 첫째, 일반주택에 비해 월등히 싼 가격에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50만달러 미만의 서민용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주택구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저소득·중산층의 주택 장만이 가능해져 주택 소유율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량으로 일반 규격화한 건축자재를 생산, 사용하게 되어 건축자재비에서 많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실제 건축 현장에서도 가져온 자재로 대부분 조립 작업만 하기 때문에 정통 건축방식에 비해 인원이 많이 필요없게 되게 되어 건축비 중 상당비용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들어오면서 불법체류자 추방으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은 산업부분 중 하나가 바로 건설 부분임을 감안할 때 숙련된 건설인원이 많이 필요치 않은 조립식 주택건설은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전망이다. 

 둘째, 조립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짧은시간에 많은 주택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현재와 같이 저가주택이 태반 부족한 주택시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현재 자동차, 비행기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신 첨단 기술을 조립식 주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도 그냥 일반 주택이 아니라 첨단 기술로 무장된 최신형 주택건설이 일반주택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건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장점을 지닌 조립주택 건축이 일반화되기까지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첫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조립식 주택은 정식 주택이 아닌 임시 주택 정도로 생각한다. 많은 미국인들, 그 중 특히 한국,중국 등의 아시안들에게서 조립식주택은 아직 낯설은 개념이어서 조립식 주택에 대해 꾸준히 교육하고 개념을 정립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는 아직도 조립식 주택을 대상으로 융자를 해주는 은행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조립식 주택 붐을 타고 일부 주정부들이 주정부에서 보증을 서거나 직접 융자를 해 줌으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조립식 주택에 대한 융자가 보편화되지 않으면 보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되어 이러한 융자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앞으로 조립식 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건축의 질에 있어서도 전혀 일반 주택과 뒤지지 않는 것을 실제 완성주택들을 통해 꾸준히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2017-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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