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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빈의 별별시선

'당랑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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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있다.

 수레가 지나가는데 사마귀가 발톱을 세워들고 대적하려 든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어떤 큰 흐름에 반하는 무모한 모습을 이야기할때 이 단어를 적시하게 돠는데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을 보면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보수몰락의 가장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중의 한명이 김진태 의원이라고 본다.

 미국사회도 한국사회도 어디나 마찬가지로 깨지지않는 보수와 진보의 비율은 30대 30 정도다.

 문제는 나머지 40퍼센트 정도의 중도성향이나 상식적인 판단층의 향배가 집권의 향방을 가르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대체로 지역적으로 편중되어있지 않으며 경제적으로 상위층도 하위층도 아닌, 하지만 나름대로 양심에 질문하고 답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작은 강이 만나서 바다를 이루듯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생겼을때 이들에게도 큰 파도처럼 하나의 물결이 형성되게 되는데 그 흐름을 함께 타면 집권하게 돠고 그 흐름에 역행하게 되면 실권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최순실 사태 와중에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여론이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을때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던 김진태의 발언이다.

 나는 이 발언이야말로 중도층의 정서를 완전히 따돌려놓은 박근혜 탄핵의 1등공신이라고 생각한다.

 그 발언 이후로 박근혜 대통령이나 김진태가 속한 자유한국당은 중도층으로부터 완전히 멀어져갔다.

 물론 급진세력도 있었겠지만 상식적인 실망감에서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수많은 시민들은 그 말 한마디에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이다.

 그뒤 2년여의 시간이 흘러 이제 간신히 중도층의 민심도 서서히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 그가 이번에 또 5.18 망언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자초하고 있다 .

 5.18은 북한군 6백명이 내려와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지만원씨가 국회에서 마음놓고 공청회를 할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준 것이다.

 여론이 악화하면서 의원 제명 이야기까지 나오자 '왜 남의 당 일에 참견하느냐'며 오히려 '나를 띄워주는것'이라고 비아냥대고 있다.

 5.18은 본인이 그토록 지지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조차 재직시절에 광주에 내려가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이미 역사적 평가가 내려진 사안이다.
그런데 최근 유투브 가짜뉴스가 우후죽순으로 퍼지면서 일부 극우추종자들의 온상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지만원의 공청회에 공당의 국회의원이라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의원등은 영상지지연설을 통해 또는직접 단상에서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황당한 주장을 쏟아내고 또 박수를 치는 사람이 있었다.

 모처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0퍼센트에 가까이 올라가려하고 있을 즈음에 터져나온 이번 사태는 다시한번 중도층을 등돌리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것이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극우적 세력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았다는 것이다.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있는 상황에서 중도층이 자신있게 '나는 이 당을 지지한다'고 말할수 있어야하는데 '저런 사람들과는 창피해서 어울리고 싶지않다'는 인식을 갖게되면 보수의 집권은 갈수록 요원할 것이다.


2019-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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