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Logo
  • 최신뉴스
  • 스포츠
  • 연예
  • 비즈니스탐방
  • 식당메뉴
  • 커뮤니티
  • 칼럼
  • 전자신문
  • 기사검색

스티븐 김의 부동산칼럼

셀러의 스트레스 

Tweet

 집을 사는것도 파는것도 분명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Life Time event 임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바이어와 셀러에게는 일생에서 몇 번 되지 않는 큰 금액의 거래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바이어와 셀러 중 누가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

 흔히 바이어가 집을 구입하는 과정을 직장을 구하기 위한 면접시험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대중연설과 같이 무척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라고 한다. 반면에 집을 파는 셀러측 입장에서 보면 바이어들의 이러한 주장은 자신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현장에서 매일 바이어와 셀러를 만나는 필자가 보기에도 바이어들도 집 구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지만 셀러가 집을 팔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셀러의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보여진다. 셀러가 집을 팔기위해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첫째. 집, 안팍을 깨끗하게 치워야 한다. 이곳 저곳에 모양없이 널려 있는 가구들이나 쓸데 없는물건들이 있는 집은 제 가격을 받기도 힘들거니와 매매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바이어들이 처음 집 안에 발을 내 디뎠을 때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나야 한다. 필요없는 물건은 처분하거나 박스에 넣어서 차고 등에 보관해서 집이 넓고 산뜻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집 안팍을 다 치웠다고 해도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 것이 셀러의 입장이다.

 이렇게 깨끗하게 정돈집을 매순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것 또한 쉬운일이 아닐 수 없다. 집을 팔려고 준비하는 셀러들에게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기이기도 하다.

 둘째. 집을 내어 놓기 이전에 고장 난 부분과 업그레이드 할 것을 구별해서 실행에 옮긴다. 고장 난 것들이야 수리를 하면 되지만 업그레이드는 실패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여간 조심해서 업그레이드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업그레이드에 들인 비용 대부분은 집값에 투자한 만큼 반영되지 않고 그저 집을 빨리 매매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많이 했다고 해서 집값이 수직 상승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흔히 많은 셀러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5만불을 들여서 집을 업그레이드 했다면 대부분 셀러들이 생각에는 집값을 최소 4-5만은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거래에 임해 보면 만불에서 만5천불정도의 집 값 상승효과만을 보게 된다.

 셋째. 앞, 뒷마당의 조경과 잔디, 나무등을 신경을 써서 꾸며야 한다. 이 또한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평소 때 yardwork를 좋아하는 셀러라면 몰라도 그렇치 않다면 이과정도 또한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넷째. 스테이징( Staging)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요즈음 주택시장에서 가장 핫 한 트렌들가 바로 스테이징이다. 아주 가격이 낮은 주택이라면 몰라서 요즈음 매물로 나와있는 대부분의 주택들은 스테이징으로 몸치장을 하고 있어서 자신이 집이 다른 집보다 상태가 좋더라도 스테이징으로 꾸미지 않았다면 바이어들의 구매순위에서 떨어 질 수가 있다. 따라서 요즈음 셀러들은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스테이징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셀러가 살고 있는 집의 경우라면 부분적인 스테이징을 하기 위해 기존의 셀러의 가구들을 치워야 하므로 이 또한 셀러에게는 스트레스가 된다.

 다섯째. 오픈 하우스와 쇼잉(showing). 말이 오픈하우스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마음대로 휘집고 다닐 것을 생각하면 셀러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에이전트는 주말마다 오픈하우스를 한다고 하고 마땅히 아침부터 어디 가 있을곳이 없을 때는 답답한 심정이다. 또 오픈하우스가 없는 날에도 바이어가 언제 불쑥 나타날지 몰라서 편안히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없다. 특히 한인들은 냄새가 나는 음식들이 많아서 집에서 마음 놓고 음식을 해 먹는 것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일이 아니다. 이상과 같이 여러가지 셀러들이 받게 되는 고충과 스트레스를 열거해 보았다. 셀러 입장에서는 집을 이미 내 놓은 이상 이 고통의 시간을 하루라도 줄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간이 갈수록 바이어나 셀러는 지치고 힘들어한다.  따라서 바이어, 셀러 모두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하면 스트레스의 시간(?)을 한결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2019-05-30 00:00:00

Tweet

  다른칼럼들

  • 캘코보험의 보험상식

  • 김해원의 미국 노동법

  • 진최의 무용 A to Z

  • 김학천의 世上萬事

  • 점프큐 교육 서점 학원 정태웅 원장의 교육칼럼

  • 시인 김준철의 ‘시쓰고 중얼중얼’

  • 이지락의 내집장만

  • 이웃케어클리닉의 건강이야기

  • steve kang의 時時刻刻

  • 우메켄의 건강백세

  • 박철규의 무병장수 건강칼럼

  • 박유진의 법률 세상

  • 강태광의 감성터치

  • 임지석의 동서남북

  • 박평식의 세상 여행

  • 정일선의 건강세상

  • 션리의 백세건강

  • 제니 리의 부동산칼럼

  • 영홍의 부동산칼럼

  • 박소연의 세금 이야기

  • 이상규의 부동산칼럼

  • 미셸 원의 부동산칼럼

  • 김 빈의 별별시선

  • 장준의 부동산칼럼

  • 써니김의 부동산칼럼

  • 캐롤리의 부동산칼럼

  • 좌시아김의 부동산칼럼

  • 쥴리김의 부동산칼럼

  • 사이몬 김의 한얼 역사 이야기

  • 사이몬 김의 한의학 이야기

  • 이바울의 부동산칼럼

  • 제이슨노의 부동산칼럼

  • 김중섭 목사의 삶의 향기

  • 앰버 서의 부동산칼럼

  • 김선욱의 한의학 이야기

  • 에릭 민의 부동산칼럼

  • 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 백종석 프로의 실전골프강의

  • 반기성의 날씨바라기

  • 최신혜의 색다른 성

  • 고정민의 초중생 엄마가 갖춰야 할 조조의 리더십

  • 고정민의 공신의 과목별 공부비법

  많이본칼럼기사

  1. 1보험, 왜 들어야 하나
  2. 2트럼프의 '3선 도전'
  3. 3발레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ABT의 ‘겨울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
  4. 4식사시간과 휴식시간
  5. 5'왕'이 아니라'공무원'
  6. 6빈자의 성인
  7. 7춤추지 않아도 춤은 흐른다. 실버 발레리나 이경희와 “자! 살자 관광버스”
  8. 8상해보험'132(a) 차별 클레임' 대응
  9. 9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


검색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INFO

  • ABOUT US
  • TERMS OF USE
  • PRIVACY POLICY
  • ADVERTISING POLICY

CONTENTS

  • LATEST NEWS
  • SPORTS & ENTERTAINMENT
  • TOWN BUSINESS
  • COLUMNS
  • E-NEWSPAPER

CONTACT

  • PHone(대표전화) 213-687-1000
  • Phone(독자제보) 213-487-9787
  • Phone(광고문의) 213-625-3000

AFFILIATES

CONNECT

  • Facebook Facebook
  • E-newsletter

Copyright © Daily Sports Seoul USA, Inc all rights reserved.

This product includes GeoLite data created by MaxMind, available from http://www.maxmind.com.
This product includes weather data created by OpenWeatherMap, Inc, available from http://www.openweathermap.org.
Icon made by DinosoftLabs from www.flatic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