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여행
[스위스]
세상 모두가 꿈꾸는'로망'관광 스위스 알프스
'스위스 속의 작은 스위스'루체른 환상의 정취
쉘튼호른 정상 전망 360도 회전 파노라마 관광
스위스 알프스는 누구나 꿈꾸는 로망의 여행지다. 4000m급 산 58개와 빙하를 품은 1200km 산맥인 알프스는 여행지보다도 지상낙원이란 말이 잘 어울린다.
여행가들을 반기는 루체른(Lucerne)은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관문도시다. 알프스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역사 깊은 건축물이 잘 어우러져 있어 '스위스 속의 작은 스위스'라 불린다. 이곳에서 스위스의 아름다운 중부지역을 약 2시간 동안 파노라마식 창문열차로 즐기는 '골든패스(GOLDEN PASS)' 열차에 탑승한다. 레트로 감성의 골든패스는 루체른과 몽트뢰를 잇는 스위스의 3대열차다. 들르는 지역 하나하나가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지인만큼 창 밖은 곧 액자가 된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풍경에 내가 지금 현실에 있는 것인지, 꿈 속에 있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명품 절경은 또 있다. 초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발 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덧 해발 3000m 쉘튼호른(Schilthorn) 정상 전망대다. 알프스의 세 봉우리들이 훤히 보이는 쉘튼호른은 1968년 개봉한 <여왕폐하 대작전>이라는 007 시리즈가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세계 최초의 360° 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가 있다(한 바퀴 도는 데 45분이 소요되므로 멀미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피츠 글로리아는 맛도, 비주얼도, 분위기도 환상이다. 스위스 쇠고기로 만든 패티에 신선한 채소를 가득 곁들인 007버거가 대표 메뉴. 햄버거 번에는 007 글씨가 찍혀 있어 더욱 눈길을 잡아끈다. 이곳에는 전시공간인 본드 월드(Bond World)도 있다. 영화 속의 다양한 장면을 불러 사진을 남기고, 헬리콥터와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쉘튼호른 전망대에 착륙하거나 악당을 쫓아가며 총격전을 벌이는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쉘튼호른의 진정한 매력은 지금부터다. 이곳에서는 알프스가 나를 중심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하므로… 알프스 3대봉인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 등 쟁쟁한 영봉들이 파노라마로 내 눈에 담긴다. 모두가 숨을 죽인 채 알프스의 감동적인 풍광을 즐긴다. 마법과도 같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이렇게 알프스 세 봉우리를 모두 감상하는 곳은 아주 뿐이다. 알프스는 이렇게 최고의 뷰포인트에서 두 눈으로 감상해야 하는 것이다.
007을 전면에 내세워서 그렇지 쉘튼호른은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친다. 깎아지른 암벽에 설치한 200m 길이의 스카이워크는 스릴이 넘친다. 유리바닥(코스중 약 20m)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를 감상하며 걷고, 둥근 철망 터널(9m)을 기어가다 보면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이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제임스 본드가 된 듯하다. 이어 해발 1,600m에 위치한 알프스의 청정한 산 속 마을에서 30분 정도 트레킹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알프스 세 봉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서유럽'(7일, 12일) 여행상품은 US아주투어가 단독으로 선보인다. 서유럽의 5개국 16개 도시를 돌아보며, 스위스2박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선물한다.
▶문의:(213)388-4000, info@usajutour.com
2019-05-3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