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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빈의 별별시선

유람선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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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관광객들의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 다뉴브강은 더이상 '아릅답고 푸른 다뉴브'가 아닌 슬픔과 회한의 강이 되어버렸다.

 구조팀이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실종자 중에서 단 한명이라도 기적처럼 살아있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거의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행복했어야할 여행길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일을 보면서 미국에 함께 살고있는 한인들도 아니고 멀리 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데다 멀고먼 동유럽에서 발생한 일인데도 마치 가까운 곳에 있던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여행 중에 사고를 당한 것이기 때문일게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누구나 여행을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민이라는 여정 자체가 하나의 여행일 뿐만 아니라 미국에 살면서도 여행은 언제나 우리곁에 가까이 있다.

 척박한 이민생활을 하면서 연휴나 휴가계획을 잡아 잠시나마 현실을 떠났다 돌아오는 것, 그 순간을 생각하며 사는 사는 한인들도 많다. 

 여행은 왜 하는 것일까.

 새로운 곳에 다가갈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쳇바퀴 돌듯 사는 현실 속에서 잠시라도 새로운 대지와 공기 속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두고 싶은 것, 그것 때문에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다뉴브강 유람선에 탔던 사람들도 아마도 힘들게 살다가 벼르고 별러서 동유럽 관광을 떠났던 사람들일게다.

 그중에는 이제 6세밖에 안된 어린아이까지 가족의 핸복한 여행의 시간에 함께 했디가 참변을 당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누가 예상할수 있었겠는가.

 여행사를 탓하고 구명조끼가 없었고 이런저런 비난들이 많지만 단지 그런 현상적인 것들이 아닌, 어쩔수없는 불행한 순간들이 이 세상에는 있는 것이다.

 파리에서 세느강 유람선을 탈때도 구명조끼를 입는 일은 없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크루즈 유람선을 탈때에도 구명조끼는 입지 않는다. 유럽의 취리히와 인터라켄을 오가는 유람선에서도 캐나다 밴쿠버에서 빅토리아섬을 오가는 페리선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는 않는다.

 여행사도 어떻게든 고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려고 했지 이런 슬픔의 시간을 주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 유람선 참사를 보며 느끼는 것은 불행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갑자기 엄습해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한 치 앞을 알수 없는 내일, 그 안개속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오늘을 더욱더 마지막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지금 사랑할수 있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않으며, 지금 용서할수 있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않으며,  지금 자신의 부족한 것을 인정하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않으며…

 오늘을 마지막처럼 살아야 한다.


2019-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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