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는 40대 중반인 미셀 씨는 어느 날 갑자기 팔을 위아래로 들어 올릴 수도 없게 되었고,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려워지고, 머리를 감는다거나 세수를 하기도 어려워지고, 밤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직업 특성상 거의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편이어서 평상시에도 저녁만 되면 어깨가 묵직하여 피로를 느끼긴 하였지만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오십견일까? 통증을 완화시키려고 약도 먹어보고, 경락 마사지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 봤지만, 그때뿐이지 확실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평상시에 발레로 몸매를 다져온 친구인 헬렌의 권유로 진발 레스 쿨의 발레핏을 알게 되었다.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어깨 통증은 감쪽같이 사라졌고 지금은 발레 마니아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적극 발레 핏을 추천한다.
발레핏은 발레를 중심으로 운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의 나쁜 자세로 인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어 자세 교정뿐만 아니라 군살을 확실하게 빼주고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오십견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즈음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여성들은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를 돌보거나, 운전할 때나, 잠을 잘 때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발레는 의식적으로 어깨를 내리고 등을 곧게 펴면서 풀업과 턴아웃을 함께 하며 바른 자세를 가지려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잡아당기기 때문에 어느새 가늘고 긴 목과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매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발레의 폴드 브라 동작은 팔의 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어깨를 내리면서 허리를 쭉 펴주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자주 결리고 굳었던 목 근육이 이완되고 뭉쳤던 어깨 근육이 풀리면서 오십견은 훨훨 날아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발레를 배운다는 것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려왔을 것이다. 발레핏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바른 자세와 함께 균형 잡힌 예쁜 몸매를 만들어 줄 것이며 오십견은 우리 곁을 모르고 지나갈 것이다.
2020-08-2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