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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 고독사 4천명 육박…장년은 '관계빈곤' 청년은 '일자리' 탓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홀로 외롭게 삶을 마감하는 한국인이 매년 늘어나 한해 4천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년층은 이혼 등 가족 해체나 퇴직 등으로, 청년층은 취업 실패 등 경제적 이유로 고립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 대피소 '24시간 개방'…긴장감 흐르는 北 인접 연평도

    (연평도=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1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2시간 후 선착장에 도착하자 배에서 내려 부대로 복귀하는 해병대원들의 뒷모습에서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1.

  • '도이치 주가조작' 김여사 무혐의…"권오수 범행에 활용된 것"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권희원 이도흔 기자 = 검찰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4년 6개월 만에 나온 결론으로,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수익을 얻으려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을 알지 못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 日번역가 "한강, 최대위기에도 인간존엄 존재할 수 있음 보여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작가 한강의 문학 작품을 일본에 알려온 일본인 번역가가 한강 작품의 핵심은 "최대 위기에도 인간의 존엄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별하지 않는다'와 '흰' 등을 번역한 사이토 마리코(64)씨는 17일 아사히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풀어낸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언급하며 "한강의 작품 속에는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상처가 불가분으로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 "교보문고가 공급 안 해서…지역 서점들 한강 책 못 팔았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노벨문학상 특수의 온기가 공급망 병목 탓에 지역 서점까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한강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점들에 책을 공급하는 교보문고가 한강의 소설책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한강 "일상 달라지지 않길…60세까지 책 3권 쓰는데 몰두"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최주성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17일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주식 못팔겠다며 사퇴한 구청장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사진)이 취임 2년 3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보유 중인 170억 원대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자 차라리 구청장직을 그만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문 구청장은 2022년 7월 민선 8기로 취임했다.

  • 한강,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조용히 글 쓰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면서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의 지난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강은 이 방송과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 한강 책 100만부 돌파…밀리언셀러는 6만분의 1 확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출판계에선 5만권만 팔려도 흥행이라고 말하고, 10만권이 넘으면 '대박'이라고 한다. 100만권은 그야말로 꿈의 숫자에 가깝다. 1년에 6만종이 넘는 책이 출간되는데 100만권 판매를 넘기는 책은 한해에 한권이 나올까 말까 한 수준이다.

  •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징역 4년 구형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