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잇단 불길에 고택·측백나무숲도 불에 타…국가유산 피해 15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다수 지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국가유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최근 발생한 산불로 국가유산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 사망자 속출·헬기 추락…경북북부 산불 현장 최악 상황

    닷새째 확산 중인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계속해서 번지면서 현장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산불을 당국이 막지 못하면서 북동부권 산불 현장은 이제 피해 규모를 산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초토화됐다.

  • 지리산까지 번진 산청·하동 산불…내일 비 예보에 기대감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으로 불씨가 곳곳에 휘날리는 비화 현상으로 산림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로, 이날 오전 80%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 산림 근처서 불 피우지 말라 해도…산불 나면 대부분 '실화'

    봄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산림 당국이 봄철 야외활동 시 산불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매번 당부하고 있지만,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는 사례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55분께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인접한 영동군 용산면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약 40㏊의 임야가 소실됐다.

  • 화마와 사투 산불진화대원들 지쳐간다…마스크 하나 의지해 버텨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이 나흘째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 하나에 의지한 채 험준한 산악지형을 넘나들며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실업1리 노인회관. 노인회관 앞 정자에는 영천시 소속 진화대원들이 오전 작업을 마치고 잠깐 숨을 돌리고 있었다.

  • 檢, 문다혜씨 뇌물수수 혐의 입건…"文 전 대통령과 공모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를 같은 혐의로 최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25일 "지난해 시민단체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다혜씨에 대한 뇌물수수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다.

  • 강동구 싱크홀 매몰남성 17시간만에 심정지 상태 발견…현장조사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25일 브리핑을 열어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4) 씨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 2심 선고 전날 대장동 재판서 날세운 이재명-검찰…녹취록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서 이 대표 측과 검찰이 25일 공판 갱신 방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지난달 법관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교체돼 앞서 진행된 증인 신문의 녹취록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판 절차를 갱신하고 있다.

  • 野 "馬 임명않으면 한덕수 파면사유"…與 "재탄핵시도 집단광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즉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에 대한 '파면'을 직접 언급하면서 마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력하게 촉구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헌재 내부의 이상기류에 대한 민주당의 불안감이 드러난 메시지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 의성산불 화마, 천년고찰 고운사 덮쳐…산림청 "전소 확인 중"

    천년고찰 의성 고운사가 화마에 무너졌다. 2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소실됐다. 고운사 도륜스님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산불로) 전각이 남아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