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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은 이르면 내일(10일)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구금된 한국민에 대한 영사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 이들의 귀국 시점에 대해 "수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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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한 달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136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이 빌려입는 한복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다. '한복 입고 고궁 방문'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대성황을 이루면서 경복궁 등 고궁 주변에서 형형색색 화려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외국인은 이제 서울의 한 모습이 됐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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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년 전에 불거졌던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도 들여다보는 가운데 당시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녹음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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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등 美와 협상…가능성 높아"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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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장동혁, 13일만의 첫 악수…張 "마늘·쑥 먹으며 기다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대통령실에서 만나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이 대통령은 여야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이른바 '통합 넥타이'를 매고 두 사람 사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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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성비위, 조국 무관"…피해자측 "그래도 조국당 아니냐"
조국혁신당은 5일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책임론에 선을 그었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여전히 조 원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 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건 접수 시점 조 원장은 영어의 몸이었고, 당시 조사·징계 절차 책임이 있는 것은 저였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이 결정한 것을 조 원장과 연관 짓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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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유괴시도에 학부모 불안…'뒷북' 경찰엔 "이해불가"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들이 아동을 납치하려 한 일이 사실로 밝혀지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가고 있다. 5일 오전 8시께 이 학교 앞은 자녀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부모들로 분주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낯선 사람을 주의하라"고 신신당부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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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의 한국공장 불체자 단속에 "유감…권익 부당침해 안돼"
외교부는 미국 당국의 한국 기업 공장 단속에 대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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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여야 대표 첫 회동 의제는…"개혁동참" vs "입법독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간의 첫 3자회동이 다음 주 성사되면서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치 무드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구상이지만, 여야 대표 간 악수조차 하지 않는 등 가파른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만큼 회동장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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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이 올해 대비 2% 증가한 1092억원으로 확정됐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올해 예산 1071억원보다 21억원이 늘어난 1092억원으로 증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신규 사업은 해외 동포 청년 유치 정착 지원사업(31억원), 한인정체성 함양(9억원) 및 디지털 행정 기반 강화(27억) 사업이 신규로 편성됐다.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