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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감으면 폭발 장면이"…또 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사고 영상을 본 뒤로 제가 비행기에 타고 있던 희생자가 된 것처럼 상상하게 돼 힘들어요. 눈을 감으면 폭발 영상이 떠올라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를 맞은 30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 한편으로 참담한 잔상에 불안해하는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 헌재 "韓총리, 탄핵 의결 후 별도 결정 전까지는 직무정지"

    헌법재판소는 헌재의 별도 결정이 있기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로 인한 직무정지 효력이 유지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이미 이뤄진 의결 행위 자체의 효력은 일단 인정되며 구체적인 판단은 재판부가 내리게 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법원 판단·집행 상황 등 변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내지 강제구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와 집행 상황에서 대통령 경호처와의 충돌 가능성 등 변수가 있어 실제 체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여행상품·항공권 취소 속출…상품 프로모션 중단

    정국 불안과 환율 상승으로 얼어붙은 여행업계에 설상가상으로 전날 여객기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과 항공권 취소가 수만건에 이르고 있다. 여행 상품 취소 사례가 하루 만에 수천건씩 나왔고 항공권 예약 취소 건수는 수만건에 달한다.

  • "보고싶어, 보고싶어"…가족 잃은 슬픔 뒤덮인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은 유족들의 오열 소리로 가득 찼다. 비보를 접한 지 어느덧 하루가 지났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은 자꾸만 커져 하염없는 눈물로 쏟아져나왔다. 유족을 위해 마련된 간이 쉼터에 있던 한 어머니는 "내 딸 어떡해"라고 울부짖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 참사기 충돌한 콘크리트 둔덕…"피해 키워"·"법령 위반" 논란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이를 지지하기 위해 지상으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항 측과 국토교통부는 아래로 기울어진 비(非)활주로 지면과 활주로와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콘크리트 둔덕을 세워 돌출된 행태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붕어빵과 호빵, 대단해요"

    올해 들어 11월까지 붕어빵, 호빵 등 K-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이커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3% 증가한 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기준으로도 수출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 권한대행 탄핵소추도 헌재로…'151석 vs 200석' 쟁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의결정족수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권한대행 탄핵이 전례가 없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한 적도 없는 만큼 탄핵안이 헌재로 넘어와서도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韓대행 "국회 결정 존중…관련법에 따라 직무 정지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탄핵 충격에 트럼프 리스크 덮쳐…저성장 경고등

    내수 부진에 '수출 절벽' 우려까지…새해 성장률 1. 9%도 장담 못해. 새해 한국 경제는 국가 리더십 공백과 통상 환경 급변이라는 대내외 악재를 만나 사상 초유의 고빗길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내수 부진의 그늘이 짙어지고 수출 산업이 내리막을 타기 시작하면서 저성장 공포가 고개를 들던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