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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서 숨진 여고생…5일 잠 못자고 성경필사·계단오르기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교회에서 신도와 합창단장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성경 필사와 계단 오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여고생 A(17)양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 2월 14일 병원이 아닌 교회로 보내졌다.

  • 檢,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구형…"죄질 중해"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25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김 여사, 검찰 조사 때 '국민들에 죄송하다' 밝혀…특혜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심려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김 여사의 변호인이 전했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 방청객 욕설에 "개판"…고성·비방에 또 얼룩진 본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조다운 오규진 기자 = '채상병특검법' 재표결과 '방송 4법' 상정이 이뤄진 25일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 간 고성과 비방으로 다시 얼룩졌다. "동물의 왕국", "개판", "겁도 없이" 등 거친 표현이 오가면서 여야 강 대 강 대치가 심화한 모습이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1곳 무비자 입국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1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4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는 현재 191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공동 3위에 올랐다.

  • 韓, 당내 반대에도 '제삼자 특검법' 자신감…주도권 잡기 포석?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내 반대 의견에도 '제삼자 추천 방식 채상병특검법'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다층적 포석을 깐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단 야당을 향한 협상·압박 카드로 유효하다는 게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다.

  • 경찰, 살충제사건 열흘째 '분석중'…"주민 신의 무너질까 걱정"

    (봉화=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마을 사람들끼리 신의가 무너질까 봐서 걱정입니다. ". 복날 살충제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째인 24일 오후 1시께 찾은 경북 봉화군 봉화시장. 중복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한산했다. 생닭을 파는 상점에는 손님들 몇 명이 들락이기는 모습이 보였다.

  • '김여사 조사 충돌' 여진 계속…수사팀 "아귀 만들어" 불만 표출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황윤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조사 문제를 둘러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충돌 여진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가 확전을 자제하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번에는 수사팀 일선에서 "사실상 감찰"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北풍선 낙하…"실시간 감시중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김영신 곽민서 기자 =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 북한, 사흘만에 또 쓰레기풍선…경기북부로 이동 중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대북 확성기 가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2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쓰레기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다.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