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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분 새 연기 차올라 앞이 안 보여"…아찔했던 조계종 화재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천만다행입니다. 복도에서 흰 연기를 보고 대피해야 한다고 (회의장에 모인 스님들께) 말씀드렸는데 빠져나올 때 보니 이미 검은 연기가 가득한 상태였어요. "(조계종 종무원). 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 경찰, 故 장제원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피해자 "불합리"

    경찰이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된 장 전 의원 사건을 이같이 결론지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중단…"헌법 84조 적용"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에 이어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 역시 사실상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던 이 대통령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의혹 사건의 공판기일을 "헌법 84조를 적용해 추후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내란 등 3대 특검법' 공포…李대통령 "나라정상화에 반드시 필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10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윤석열 정권 당시 제기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할 '3중 특검' 정국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 李대통령, 미·일·중 통화로 '실용외교' 출항…균형잡기 과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엿새 만인 10일 미국·일본·중국 정상과 '첫인사'를 마쳤다.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국익을 지켜야 할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셈이다.

  • '대통령 시계' 안 만든다

    '이재명 대통령 시계'는 보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이른바 ‘대통령 시계’ 제작·배포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따르면 만찬을 마치고 관저를 나오면서 이 대통령에게 몇사람이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그런 거 뭐가 필요하냐’고 했다”고 말했다는 거이다.

  • '짬밥 진급' 없앤다는 軍

    군대 병영식을 지칭하는 '짬밥'이 1식 3찬이 된 것은 1976년이었다. 그전까지 병사들은 찐 보리밥에 무와 콩나물을 주된 반찬으로 먹었다. 1966년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소설가 황석영(82)은 음식에 얽힌 추억을 담은 에세이 <황석영의 밥도둑>(2016년 출간)에서 "1년 365일 콩나물국만 먹었으니 오죽하면 콩나물 늘어놓는 길이로 고참 순을 따졌겠는가…생선이 헤엄만 치고 지나간 콩나물국은 거의 소금국이었다"고 회고했다.

  • 민주당, 딜레마에 빠졌다, 왜?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이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 4일 시작된 국민청원에는 8일 오후까지 37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서다.

  • 기자들 질의도 생중계 카메라 4대 추가 설치” 대통령실 “쌍방향 전달”

    대통령실이 브리핑룸에 카메라 4대를 추가로 설치해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질문하는 모습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 대통령실 대변인과 관계자들만 비추던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기자 여러분이 질의하는 모습과 현장 상황을 쌍방향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 ‘깜짝 발탁’ 없고, ‘현장 잔뼈’ 전진 배치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신임 정무·홍보·민정수석을 발표하는 등 대통령실 비서진 인선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로 비서실장 산하 4곳의 수석 중에는 이번에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을 제외한 세 자리가 채워졌다. 정책실장 산하 수석 중에도 AI미래기획 수석을 제외한 사회수석과 경제성장수석이 이미 지난 6일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