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해외의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는 지적에 힘을 실었다. 항공기의 '오버런'을 방지하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내 공항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이탈방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2024-12-31
-
체포영장에 침묵한 尹, 변호인 내세워 불응…칩거 장기화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에 침묵하며 칩거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직접 나서는 대신 변호인을 통해 "수사 권한이 없는 기관에서 청구한 영장은 불법"이라며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12-31
-
尹측 "체포영장, 대통령 권한침해…헌재에 권한쟁의·가처분"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불복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31일 "체포영장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체포영장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31
-
崔대행, 국회몫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 임명…野추천 1명 보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을 임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4-12-31
-
75일 만에 '8인 체제' 된 헌재…尹·韓 탄핵심리 속도 낼 듯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75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를 탈출하게 됐다. 여전히 1명이 공석이지만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했던 때와 같은 8인의 재판관이 채워지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12-31
-
법원이 31일 릫12·3 비상계엄 사태릮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관저로 이동해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4-12-31
-
올해 원·달러 환율 연말 주간 거래 종가가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 0원 오른 1472. 5원을 기록했다.
2024-12-31
-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 자료를 본 일부 해외 전문가는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에 의문을 제기했다. 착륙 자체는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이 둔덕이 없었다면 여객기가 활주로를 좀 더 달려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견해다. 29일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항공 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2024-12-31
-
제주항공 참사 발생 이틀째인 30일 무안국제공항 청사 2층에서 유가족 A씨의 고성이 들려왔다. 이날 A씨는 마이크를 잡고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18명 단체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나 혼자 살아남았다"며 울부짖었다.
2024-12-31
-
'매일 1만원씩' 붕어빵아저씨 김남수씨, 13년째 365만원 기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붕어빵을 파는 사람의 작은 선행이지만, 이 사랑의 씨앗이 꽃을 피워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붕어빵을 팔아 매일 1만원씩 기부금을 마련해 기부하는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6) 씨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3년째 선행을 이어가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