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변기 떠난 심우정 "검찰 필수역할 변해선 안돼…옳은길 아냐"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검찰개혁 추진 속에 전격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퇴임사에서 "검찰 본연의 역할은 변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옳은 길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5-07-03
-
"검경 실무진 지쳐가는데 개혁 무슨 소용…의미없는 경쟁구도"
이재명 정부가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고강도 '검찰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정작 개혁 논의에서 빠진 수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담은 한 형사부 검사의 글이 검찰 내부에서 공감대를 모으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검 형사1부 소속 김지혜(사법연수원 47기) 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지쳐가는 실무진, 의미 없는 경쟁 구도'라는 글을 올렸다.
2025-07-03
-
'추석전 검찰개혁 얼개' 언급한 李대통령…기소청 전환 탄력받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수사·기소 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검찰청에서 직접수사 기능을 제외한 기소청 또는 공소청 체제로의 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기소를 위해 수사하는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긴 시간 동안 더 악화했다"고 말했다.
2025-07-03
-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이하 LA평통)의 9월 출범에 빨간불이 켜졌다. 예년 같으면 6월에 LA평통 지원자 모집 공고와 함께 접수 작업이 진행됐지만 올해엔 모집 절차가 아예 시작조차도 하지 않고 있어서다. 올해 한국의 조기 대선이 6월에 실시된 여파다.
2025-07-03
-
오픈뱅크가 지난달 27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창립 20주념 기념식과 행장 이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픈뱅크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영상으로 나누어 보는 시간과 함께 최화섭 이사장과 정수헌 이사, 민 김 행장의 은퇴와 오상교 신임 행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이 있었다.
2025-07-03
-
남가주의 명문 사립대학 USC의 김병수 임시 총장(사진)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 그동안 수석부총장 겸 법률고문을 맡고 있던 김 임시 총장은 캐럴 폴트 전 총장이 현역에서 퇴임하면서 뒤를 이어 임시 총장 자리에 올랐다.
2025-07-03
-
로버트 안(사진) LA 한인회장이 LA카운티 검찰 내 아태계자문위원회의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LA카운티 검찰청에 속한 아태계자문위원회는 매월 회의를 통해 검찰 내 각종 정책을 검토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해 의견을 개진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2025-07-03
-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LA 팰리세이즈 지역이 최근에 들어서 이른바 ‘재난 관광지’로 변질되고 있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이시 파크 11지구 시의원에 따르면, 주민들은 6월 중순 퍼시픽 팰리세이즈가 일반에 다시 개방된 후 불 탄 가옥과 피해 지역을 돌며 구경시키는 이른바 ‘재난 투어(Disaster Tourism)’가 성행하고 있다며 시 당국에 고발했다.
2025-07-03
-
여름철에 이혼 신청이 급증한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계절적 요인이 인간 심리에 영향을 주며 부부 갈등이 폭발하는 계기가 된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이혼 지원 애플리케이션 ‘스플릿업(SplitUp)’이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20년 6월~2025년 6월) ‘이혼 변호사(divorce lawyer)’ 검색량이 무려 495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