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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에 AI 동원…"가족 목소리 위조해 송금 요구"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까운 지인의 목소리를 위조해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신종 사기 기법이 등장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앨버타에 사는 벤저민 파커(39)는 최근 부모님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 美 낙태권 폐기 이어 사후피임약도 논란…약국 판매 놓고 시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해 연방대법원 판결로 낙태권이 폐기된 이후 보수, 진보 진영 간 이념 갈등이 커진 가운데 이번에는 임신중절약(사후피임약) 판매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특히 미국의 대형 소매약국 체인인 월그린스가 최근 공화당 소속 주(州)검찰총장(주법무장관 겸임)들의 낙태 금지 경고를 받아들여 해당 지역에서 이 약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진보 진영의 집중 포화 대상이 됐다.

  • 美콘서트서 2명 압사…"총소리 들렸다" 관객들 출입구 몰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에서 콘서트 도중 총을 쏘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관객이 출입구로 몰리는 바람에 2명이 압사했다고 CNN 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오후 11시께 미 뉴욕주 로체스터 지역의 한 실내 공연장 어디선가 폭음이 들려오자 공포에 빠진 관객들이 출입구로 몰려갔다.

  • '안티 에이징' 콜라겐 열풍 탓 '지구의 허파' 더 망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콜라겐 수요가 느는 것도 브라질 열대우림 파괴의 원인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건강과 미용 등 콜라겐 시장 규모가 한 해 40억 달러(5조 1천 940억 원)에 이르고,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80%는 소 목축과 관련돼 있어 콜라겐 수요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열대우림이 파괴된다고 지적했다.

  • "메타, 이르면 이번주 수천 명 추가 해고…에어비앤비도 감원"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이르면 이번 주 수천 명 규모의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감원도 비용 절감 등 재무적인 목표를 위한 것으로, 최근 추진해온 '평탄화'(flattening) 작업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잠은 돼지우리 옆에서…10년간 돼지똥 치우다 숨지니 버려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열악한 이주 노동자 숙소를 많이 가봤지만, 이 정도는 본 적이 없습니다. ". 사망 후 농장주에 의해 야산에 버려진 태국 국적 근로자 60대 A씨가 지내던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의 숙소를 찾은 포천 이주노동자 센터 관계자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야 했다.

  • '양평 반려견 사건' 사체 1천200여구…피의자 사전영장

    (양평=연합뉴스) 김솔 기자 = 지난 4일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체 규모가 총 1천200여구라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7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검찰 "김용·정민용, 공중전화 통화하고 첩보영화처럼 만나"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 정민용씨와 공중전화로 연락하고 첩보영화처럼 만났다며 이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과 정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판에서 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55.1%…사상 최고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5. 1%로 7일 최종 집계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55. 10%(83만7천236명 중 46만1천313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美 아시아계 공화당 지지 상승

    미국 민주당에 몰표를 줬던 아시아계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많은 뉴욕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이 같은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