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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담장까지 불붙어 일촉즉발…밤새 혼신의 진화·대피

    경북 북동부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청송 지역에서는 밤사이 교도소 담벼락까지 불씨가 번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직원들이 신속하게 불을 끄고 수용자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면서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검찰 "2심, 이재명 주장만 신뢰…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

    검찰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2심 판단에 대해 1심에서 배척한 이 대표의 주장만을 막연하게 신뢰했다며 상고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항소심 법원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해 대법원에서 항소심의 위법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사필귀정, 검찰·정권이 사건조작…재판부·국민께 감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재판 후 법원 앞에서 "사필귀정 아니겠나"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김문기·백현동발언 "허위아냐, 처벌불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잇단 불길에 고택·측백나무숲도 불에 타…국가유산 피해 15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다수 지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국가유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최근 발생한 산불로 국가유산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 사망자 속출·헬기 추락…경북북부 산불 현장 최악 상황

    닷새째 확산 중인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계속해서 번지면서 현장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산불을 당국이 막지 못하면서 북동부권 산불 현장은 이제 피해 규모를 산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초토화됐다.

  • 지리산까지 번진 산청·하동 산불…내일 비 예보에 기대감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으로 불씨가 곳곳에 휘날리는 비화 현상으로 산림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로, 이날 오전 80%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 손흥민 ‘오늘 왜 이래’

    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후반전 골기회가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5. 3. 25.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 com.

  • 월가 '매도 최악국면 지났다' 기대감…경기침체 우려도 여전

    가파르게 하락하던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월가에서 매도세가 진정됐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모건스탠리·에버코어ISI 등의 전략가들은 시장 심리와 투자 포지션, 계절성 등의 지표를 근거로 고객들에게 최근 주식 매도세의 최악 국면은 지난 것 같다고 조언하고 있다.

  • '트럼프 위협'에 반미감정 들끓는 캐나다, 미국 여행도 '보이콧'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와 합병 위협 등에 직면해 캐나다 내 반미 감정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인들이 미국으로 휴가를 가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거주자의 항공편을 이용한 미국행 여행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