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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복과 불복 사이

    기원전 399년 고대 그리스의 철학가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선고받고 독배를 마시기 직전에 남겼다는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사회가 합의한 법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은 승복의 대명사로 쓰이지만, 정작 소크라테스는 이 말을 하지 않았다.

  • 승리욕? 승부욕?

    승부(勝負)는 이김과 짐입니다. 승부욕은 그러니까 이김과 짐의 욕구 욕망 욕심이 됩니다. 어색합니다. 이기려는, 또는 이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말에 진다는 말이 섞였습니다. 승부욕을 승리욕으로 써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마라도나 살해 의혹…전 경호원도 위증 혐의로 체포

    2020년 사망한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살해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라도나의 전 경호원이 위증 혐의로 법정에서 체포됐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이시드로 3형사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는 마라도나의 전 경호원 훌리오 세자르 코리아를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 美안보라인 "기밀없었다"…채팅방서 軍작전 논의 논란 진화 시도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계획을 상업용 메신저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인도 이 대화방에 실수로 초청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백악관 및 관련 당사자들은 '기밀은 없었다'면서 진화를 시도했다.

  • "씹는 껌에서도 미세플라스틱 나온다…1g당 최대 600개 이상"

    천연 또는 합성 고분자를 이용해 만드는 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 떨어져 나와 침과 섞여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2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ACS Spring 2025)에서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얼마나 안전하기에…미국 전쟁계획 논의된 메신저 '시그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핵심인사들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Signal)에서 전쟁계획을 비롯한 민감한 사안들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앱의 보안성이 어떤 수준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시그널은 세계에서 가장 보안성이 뛰어난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로 꼽히지만 백악관 당국자들이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고안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관세에 美소비자 기대지수 12년만에 최저…침체우려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3월 들어서도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 "美 주요기업 재무책임자 다수, 올해 하반기 이후 침체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 기업들의 재무를 책임지는 임원 다수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 교황 의료팀장 "최대 위기였던 2월28일 밤, 치료 중단까지 고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8일 밤,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사실이 교황 의료팀을 통해 알려졌다. 교황 의료팀장인 세르조 알피에리 로마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델라세라와 인터뷰에서 "그날 밤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 美법원 '親팔 시위' 컬럼비아大 한인학생 추방절차 일시중단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한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정모(21)씨에 대해 미 법원이 25일(현지시간) 추방 시도를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따르면 나오미 부크월드 판사는 이날 정씨를 추방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일시 중단시켜 달라는 정씨 측 요청을 인용한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