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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싫으면 너희 나라로 떠나라"

    도널드 트럼프(73) 대통령이 소수계 민주당 여성 의원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인종차별 공격을 가해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내년 대선을 분노와 편 가르기라는'고위험 도박'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의 우려를 낳고 있다.

  • 갈 곳없는'캐러번' 받아줄 곳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등을 단순 경유해 미국으로 오는 중미 이민자들의 미국 망명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주류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3개국으로 대표되는 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들이 경유하는 국가에 망명신청을 하도록 함으로써 무작정 육로로 미 남부 국경에 와서 입국하려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미다.

  • 日 산케이 "韓, 미국에 울며 매달려 중재 요청"…'조롱성 사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극우 성향이 강한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5일 "한국이 미국에 울며 매달리고 있다"며 조롱하는 논조의 사설을 내보냈다. 산케이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일본을 비판하며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호소했다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며 "미국에 울며 매달려 중재하게 할 생각이면 오해가 심하다"고 적었다.

  • 황교안, 文에 회담 제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둘러 대일 특사를 파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대통령과 청와대 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미특사 파견 등 가능한 방안을 찾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하고 "실질적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 美하원, 국방수권법안에 '한국전 종전 촉구 결의' 조항 채택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하원의 내년도 국방 예산안인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법안에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 조항이 들어갔다. 여성평화단체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 등에 따르면 미 민주당의 로 카나(캘리포니아) 의원과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방수권법 수정안에 담긴 이 조항은 내년 국방수권법안을 다루는 11일(현지시간) 하원 전체회의 구두표결에서 가결됐다.

  • 악수없이 마주한 한일 당국…'보복조치' 두고 5시간넘게 평행선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평행선을 달렸다.

  • 최악 치닫는 한일관계…군사정보보호협정도 '갈림길'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한일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가 북핵 및 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연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효력 만료일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 '미성년자 성범죄' 기소 억만장자 엡스타인 "1992년 트럼프와 女 28명 파티"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지난 1992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성 20여명과 파티를 벌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엡스타인이 트럼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정계로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 별세 억만장자 페로 트럼프에 거액 기부

    미국 대선에 두 차례 출마했던 억만장자 로스 페로가 백혈병 투병 끝에 숨지기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 거액을 기부했다고 폭스뉴스가 10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 89세를 일기로 숨진 페로는 내년 대선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난 3월 법적 최대한도에 해당하는 수표 2장을 써서 기부했다.

  • 트럼프 대통령을 그렇게 깎아내리더니… 

    미국 정부를 깎아내리는 이메일 보고서를 본국에 전달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직면한 킴 대럭(사진) 주미 영국대사가 결국 10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대럭 대사가 현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