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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귀국…"분열된 나라 하나로 묶는데 한몸 불사를 각오"

    (서울·영종도=연합뉴스) 류지복 배영경 이슬기 기자 =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2007년 이래 10년 만의 자연인 신분 귀향이지만 반 전 총장은 귀국 전 사실상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혀 앞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 시원섭섭' 오바마 고별연설…"4년더" "아이 러브 유"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55)가 8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연설'을 듣기 위해 10일(현지시간)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로 모여든 사람들의 표정은 담담하면서도 밝았다. 8년 전 '희망'(Hope)과 '변화'(Change)를 외치던 때의 열광적 분위기와는 달랐지만, "최선을 다한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고, 따뜻한 배웅을 하고 싶다"는 지지자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했다.

  • 특검 "태블릿PC에 삼성-최순실 거래 논의 정황"…실물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최송아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최씨의 태블릿PC에는 최씨가 삼성 측과 직접 연락을 취하며 자금 지원 관련 논의를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특검팀이 밝혔다.

  • '세월호 7시간' 미스테리 안 풀렸나…朴측-국회 '설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임순현 방현덕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 측이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10일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관련 자료를 보면 양측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셈이다.

  • 특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확보…"삼성지원 이메일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이보배 기자 =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언론에 보도된 태블릿 PC와는 다른 최씨의 새로운 태블릿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 태블릿에서는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이메일뿐 아니라 박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자료' 등 특검팀이 수사 중인 각종 의혹의 중요한 증거가 다수 발견됐다.

  • "문재인 26.8%, 반기문 21.5%, 이재명 12%"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주 만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9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2∼6일 전국의 성인 남녀 2천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

  • "최순실·장시호, 수시로 약물복용…'그러다 훅 간다' 대화나눠"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전명훈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품을 상당 기간 자주 복용했다는 주변 인물의 증언이 나왔다. 최씨 일가가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온 터에 이를 뒷받침할 만한 또 다른 정황이 나온 것이다.

  •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난 전혀 본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동호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약 1만 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 가는 대통령 '훈훈'…오는 대통령 '싸늘'

    지난 6일 밤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파티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폴 패카트니 등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들이 20일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 정유라, '조건부 귀국 의사' 철회…"한국 안가겠다"

    (올보르<덴마크>=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에 6일째 구금 상태로 머물고 있는 정유라 씨가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보육원이든, 사회시설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해 19개월 된 아들과의 동반생활을 보장하면 자진해서 귀국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