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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朴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남김없이 밝혀라"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방현덕 박경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가 22일 시작됐다. 헌재는 신속 심리를 위해 국회의 탄핵사유를 압축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 '뻣뻣한' 우병우…46일만에 공식석상 나와 '모르쇠' 일관

    검찰 출두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22일 '최순실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태도는 한마디로 '뻣뻣'했다. 여야 의원들의 잇따른 송곳 추궁에 맞서 "송구하다"는 입장 표명은 했지만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나는 할 일을 했다"는 식의 답변을 이어갔다.

  • 특검, 독일에 정유라 범죄인인도 청구…부정입학 등 혐의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강제 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1일 브리핑에서 "(독일에 체류하는)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어제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사법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잠룡'들 떠나는 새누리…대선후보 '불모정당' 전락하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21일 집단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대부분 비박계인 잠재적 대선주자들도 자연스럽게 새누리당을 떠나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지난달 일찌감치 탈당했고, 유승민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의 선두에 섰다.

  • 文 "어떤 분들로 내각 구성할지 로드맵 당과 함께 제시"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상헌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적어도 어떤 분들이 함께 국정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한 부분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는 이날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조기대선의 경우 인수위 없이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국정공백이 없도록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에 대한 요구도 나온다'는 질문에 "섀도 캐비닛이라고 (질문을) 했는데 그렇게 완전한 형태는 아니더라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 칠레주재 한국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동영상 공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칠레의 한 방송사가 지난 15일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 예고편을 게시했다.

  • 태영호 "김정은 폭압통치에 귀순 결심"…23일부터 사회활동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19일 "북한 김정은의 폭압적인 공포통치 아래 노예 생활을 하는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인식하면서 체제에 대한 환멸감이 커져 귀순 결심을 굳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朴대통령, 참모들에 "경제가 걱정"…최순실 1심 재판 주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강건택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4주년인 19일 공식은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아무 일정을 잡지 않고 조용히 관저에서 하루를 보냈다.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 상태인 박 대통령 관저로 찾아가 차를 함께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박 대통령은 최대한 몸을 낮춘다는 의미에서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 '국정농단' 공범들 첫 재판…최순실 "혐의 인정 못 한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황재하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19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이 없으므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쳐 향후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 朴대통령 "탄핵 이유 없다…사실·법률관계 모두 다툴 것"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안홍석 방현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을 통해 "탄핵은 이유가 없으며 (국회의 탄핵 청구는)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참여한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1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헌법위배는 인정되기 어렵고 법률위배 부분은 증거가 없다"며 "사실관계및 법률관계 모두를 다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