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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담장 낙서 10대 "SNS에서 의뢰받아…10만원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최원정 기자 =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낙서로 훼손한 10대 피의자 2명이 범행 동기에 대해 "SNS로 불상자에게 의뢰를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에 낙서한 임모(17)군과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동행한 김모(16)양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 검찰 '압구정 롤스로이스' 징역 20년 구형…"사죄 없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7)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신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허망하게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징역 20년에 처해달라"고 말했다.

  • 이낙연, 이재명-김부겸 회동에 "실망…해오던 일 계속할 것"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 대해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발표된 내용만으로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실상 결론…윤재옥 "의견수렴 마쳐"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최평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 정국에서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영입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 '한동훈 선대위원장'이 낫다며 비대위원장 추대를 반대했던 비주류도 대안 부재론을 들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등판을 도와줘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 코로나 잠잠해지자 흡연·음주율 늘었다…비만·우울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때 주춤했던 국내 흡연율과 음주율이 2년째 증가하고, 비만율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건강 행태 개선이 요구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으로 지속해서 유지되는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징계 취소…법원 "추미애 위법 개입"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했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당하게 징계에 관여했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윤 대통령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질문에 "세상 모든 길, 처음엔 길 아니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철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장관이 거론되지만,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꼽힌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법원 "사안 중하고 증거인멸 염려"

    (서울·의왕=연합뉴스) 이보배 김다혜 이도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지 8개월 만이다.

  • 마스터키 들고 혼신의 구조…참사 막은 인천 호텔 화재현장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도심 호텔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마스터키를 들고 직접 객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투숙객들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상 18층 규모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호텔에서 대피 안내방송을 하면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 울먹인 정경심 "아들 상장, 실제 활동 결과…세상 물정 몰랐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019년 첫 기소 후 4년여 만에 재판정에서 피고인 신문에 응했다. 그는 아들 조원씨의 수료증이나 상장은 실제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위조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이같은 행위가 '셀프 수여'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을 당시에는 몰랐다며 반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