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 '유예'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진송 기자 =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접기로 한 가운데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한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6-25
-
與 복귀하자마자 '전쟁터' 된 상임위…여야 곳곳 파열음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접고 국회로 복귀한 첫날부터 여야는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파열음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퇴장하거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운영에 항의하며 불참하는 등 한 달 만의 '국회 정상화'를 무색하게 했다.
2024-06-25
-
'환율방어' 나선 한일 재무수장…두 달 만에 또 "심각한 우려"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박원희 기자 = 한국과 일본 경제수장이 두 달 만에 또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우려를 표명하며 환율 방어에 나섰다. 최근 유로화 약세에 따른 강달러 기조로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을, 엔/달러 환율은 160엔선을 위협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024-06-25
-
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자일 가능성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지난 24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2024-06-25
-
화성 공장 화재 원인은?…합동 현장감식 4시간여만에 종료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각 기관 합동 감식이 25일 진행됐다. 감식은 불이 난 화성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정오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4시간 10분가량 이어졌다. 감식은 당초 오전 10시 30분 시작하는 것으로 예고됐으나 이에 앞선 인명 수색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의 시신이 추가 발견되면서 수습 작업을 선행하기 위해 다소 미뤄졌다.
2024-06-25
-
"리튬 배터리 3만4천개 널려있어…열폭주로 연쇄반응 났을 것"
(화성=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리튬 배터리 3만 4천여 개를 보관해 둔 상황에서 불이 났다니, 엄청난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에 참여한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박사는 25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4-06-25
-
한국이 미국 정부의 각국 인신매매 대응 평가 보고서에서 3년만에 최상등급인 1등급으로 복귀했다. 미국 국무부는 24일 발표한 2024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영국, 대만, 호주, 프랑스 등 33개 국가 또는 지역을 1등급으로 분류했다.
2024-06-25
-
한동훈 '채상병특검 발의' 강공…당권경쟁자·친윤 "용산 협박"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치연 기자 =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제삼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상병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계기로 국민의힘에서 특검법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경쟁 주자들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냈고,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 주류를 중심으로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
2024-06-24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4
-
동력 잃어가는 '무기한 휴진'…'빅5' 병원 모두 정상진료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의료공백 사태가 다섯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목소리를 모으고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접기로 하면서 파국의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서 악화한 여론 때문에라도 의정(醫政) 양측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묘수 찾기에 골몰할 전망이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