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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의 만류에도 "지금 계획을 바꾸면 모든 게 다 틀어진다"며 "국무회의 심의를 했고 발표를 해야하니 나는 간다"고 말한 뒤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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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최애(最愛) 관료'로 불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재부 장관이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자 여권 주류가 그를 배신자로 낙인찍고 있다. . 6인 재판관 체제를 고수해 윤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저지하려던 '침대축구' 전략이 일순간에 무너진 탓이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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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철호 징역 6년·황운하 징역 5년 다시 구형…내달 선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에게 다시 한번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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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니코틴 중독 살해 혐의' 30대 아내, 무죄 확정
남편을 니코틴 중독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아내가 파기환송심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지난해 12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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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같은 메모·500만원 기부' 가평 익명 독지가 선행
경기 가평군 청평면사무소에는 올해도 익명의 독지가가 100만원권 수표 5장을 기부했다. 9년째 반복되고 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청평면사무소에 중후한 모습의 한 남성이 들어와 직원에게 편지 봉투를 내밀었다. 봉투 안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적힌 메모지 한장과 100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 있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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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수사 포기" 野 "다음엔 반드시 체포"…공수처 동시 압박
여야는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혼선을 빚은 것을 비판하면서도 향후 공수처의 역할을 놓고선 정반대 주문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아예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를 향해 다음에는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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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내란죄 철회는 탄핵소추 사유 중대한 변경…각하해야"
윤석열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에서 형법 위반(내란죄) 여부가 다뤄지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다는 것은 단순히 2가지 소추 사유 중 1가지가 철회되는 것이 아니라 무려 80%에 해당하는 탄핵소추서의 내용이 철회되는 것"이라며 "마땅히 각하돼야 한다"고 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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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가 된 관저…3박4일 작전부터 특공대 헬기투입까지 거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기간 연장에 나서는 등 2차 체포 시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체포 저지'를 위해 요새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첫 체포 시도가 무산된 뒤 관저 입구에는 철조망이 새롭게 설치됐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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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4. 4%·민주 45. 2%…3주 연속 국힘↑ vs 민주▲. 정권 교체론 1. 9%p 하락…정권 연장론은 2. 5%p 상승. 새해 들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 5%,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5. 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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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을 통해 권력을 이어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 수령의 노선과 존재를 지우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어 사실상 자기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최고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은 것은 김일성 주석에서 시작된 이른바 '백두혈통'이기에 가능했다.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