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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흰 웨딩드레스는 '반동' 딱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22년 황해남도 ○○군의 광산에서 공개처형을 보았습니다. (처벌 대상자는) 농장원으로 나이는 22세였습니다. 처형장에서 재판관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괴뢰(남한)놈들의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읊었습니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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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소아희귀질환 보호자 "전공의 이탈에 검사 계속 밀려"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공의 이탈 사태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유전자 검사가 4월에서 5월로, 다시 8월 말로 미뤄졌습니다. 전공의들은 복귀율이 굉장히 낮고 아무도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아마 올해 안에 검사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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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같은 사람들이 희생됐어"…중국인 이민자 1세대들의 슬픔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손자 같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일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어요. 너무 비참하고 눈물겹고 가슴이 아파요. ".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뒤 귀화한 중국 이민자 1세대 손용웅(81) 씨는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에서 "목이 메여 말이 나오지 않는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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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빼돌린 가족 처벌 가능해진다…'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친족 간 재산 범죄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해 27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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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우표 형태로 제조한 신종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미국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향정신성 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를 밀반입한 미국인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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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지인 손 이끌려 현장 벗어나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직원을 강제 추행한 죄로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6일 만기 출소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5시께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에서 나왔다. 그가 구치소 정문을 나서자 대기 중이던 여러 명의 지인이 '고생했다'고 말하며 포옹하는 등 인사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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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부터 모든 입영 검사자 상대로 마약류 검사한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다음 달 10일부터 모든 입영 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마약류 검사가 시작된다. 현재 복무 중인 군인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마약류 검사가 시행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개최된 올해 제2차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상반기 마약류 관리 성과와 하반기 계획,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 계획 등을 관계 부처와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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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미친 여자 발언 기억하나" 묻자 의협회장 "표현의 자유"
의료계 비상 상황에 관한 국회 청문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막말 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임 회장은 막말 논란에 대한 사과를 요구받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진 표현의 자유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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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도서전서 사인회…팬들에 웃음으로 화답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26일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 문학동네 부스에서 예정대로 작가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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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카데미' 아동학대 혐의 고소인 "꿈 위해 노력했는데 참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 =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부모까지 나서서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데 SON축구아카데미에서 폭언과 폭행이 행해진 현실이 참담합니다. 더 이상 다른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부모 A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어떤 이유로 혼냈다고 말했으면 고소까지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