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발레리나 꿈이 이루어집니다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양성 가을학기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꿈나무 발레리나 프로그램에 들어온 게 정말 행운이에요.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과 발레 이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저렴한 가격, 거기에 단체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과 함께 무대 경험도 쌓았습니다. 나밖에 몰랐던 우리 아이가 발레를 배우고 나서 달라져도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들에게 발레리나의 꿈을 가지게 해 주었어요.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요.” 


  • 청소년이 발레를 사랑하는 이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로열 발레학교는 엄격한 발레 수업과 규칙으로 더욱 유명하다. 발레리노를 꿈꾸는 탄광촌 소년 이야기 “ 빌리 엘리어트” 발레 영화 명장면을 기억할 거다. 너는 춤출 때 어떤 느낌이 드니? 모르겠어요. 그냥 기분이 좋아요.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모든 걸 잊게되고 그리고 사라져 버리죠.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마치 몸에 불이 붙은 느낌이어요. 전 그저 한 마리 나는 새가 되죠. 마치 전기처럼요.” 로열 발레학교의 심사위원이 묻자 빌리가 대답한다. 아마도 우리가 발레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몰입의 순간이다. 엄격한 심사와 숨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절제된 발레수업을 통해 로열 발레학교에서는 최고의 프리마돈나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탄생하고 있다. 진발레스쿨의 유스 발레클래스는 학생들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10분을 늦게 오면 수업 참여를 못한다. 검정 레오타드의 드레스코드를 지켜야 한다, 머리는 반드시 헤어 넷을 사용하여 뒤로 붙여야 한다. 수업 중 말할 수 없으며, 핸드폰 사용도 안되고, 브레이크 타임 이외에는 물을 마시러 나가거나 화장실도 갈 수없다. 엄격한 발레수업 규칙은 발레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된 마음의 자세와 삶의 에티켙을 배우는 중요한 산 교육이다. 그래서일까? 진발레스쿨에서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은 뭔가 다르다. 발레 학교를 들어오는 순간 차분한 분위기와 학생들의 절제된 모습은 학생들을 촤고의 품위와 귀족 로열그룹을 만든다. 유스발사모그룹( 발레를 사랑하는 청소년의 모임)의 특별한 발레수업이 진행된다. 차분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에 바를 잡고 “ 쁠리에”를 하며 내려가는 순간 우리 아이들은 집중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비 오듯이 쏟아지는 땀에서.. 온몸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아픔에서... 우리 아이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 선생님 발레를 할 때는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행복이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돠요.”라고 미셀이 말한다. 날개를 달고 백조가 되어 빌리가 무대로 도약하는 감동의 명장면 영화 모습처럼 우리 아이들은 진발 레스 쿨에서 미래의 꿈을 싣고 성장할 것이다.


  • “예술이 꽃피우다” 광복절 기념 예술제 초대합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각자의 다른 분야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예술가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공통분모가 있다. 무언가 시작을 하였다. 함께 모여 예술 콜라보네이션을 만들며 세상을 들어 올린다. 미주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는 8월 9일 오후 6시반 한국교육원에서 광복절을 기념하여“ 예술이 꽃피우다 ”라는 테마로 예술제가 열린다. 웨스턴사진작가협회 김준배 회장의 사진기 하나… 미주 미술가 협회 권용섭화백의 붓 하나…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의 진최단장의 발끝으로… 미주 봉산탈춤 연구회, 고수희무용단의 손끝으로.. 고르예술단 미주지부 이서령단장의 붓가락으로.. 손상언 웃음전도사의 웃음시연으로.. 스캇오 드림엘에이밴드의 기타 하나로.. 오셀오씨의 영화다큐멘으로.. 우리의 일상과 삶이 함께 모여“예술을 꽃피우며” 이야기할 것이다. 미주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는 예술문화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미주지역사회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 사진전시회, 나라사랑 독도 수묵화 시연 퍼포면스, 축원무, 케이팝 댄스, 아리랑 판타지, 아크로바틱 댄스 장애우와 함께하는 모듬북 공연, 추억의 7080 밴드 등 다양한 예술장르는 한무대에서 시연한다. 예술전문인이 함께 모였으니 포스터 제작, 음악담당, 무대조명, 비디오 제작 등 준비하는 과정이 일사천리이다. 새로운 시도 광복절 기념 예술제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예술, 함께하는 문화”로 만들 것이며 우리 한인 2세 아이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예술을 통해 알리고 잠재된 나라 사랑, 예술사랑의 불씨를 지펴줄 수 있을 것이다.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 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발레와 인공지능이 만나면?

    웨인 맥그리거 로열발레단 댄스 컬래버레이션 ‘ADES & MCGREGOR: A Dance Collaboration’  마이얼링의 공연이 있은지 일주일 만에 다시 도로시 첸들러 극장을 찾았다. 로열발레단 현대무용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LA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댄스콜라보레이션공연이었다. 발레 마니아라고 자처하던 나였지만 이번 공연은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를 거 같아서 망설였다. 그러나 도로시 첸들러 극장에서 이멜로 보내준 프리뷰 영상을 보고 나는 그 자리에서 크레디트 카드번호를 넣으며 티켙을 사버렸다. 


  • 몸의 균형을 만들어 주는 발레

    뱃살을 빼려고 하면 윗몸 일으키기를 하루 1시간씩 하면 살이 빠질까? 팔뚝 살을 빼려면 아령을 들고 하루에 백 번씩 올렸다 내렸다 하면 빠질까? 종아리가 굵어 치마 입기가 창피해서 누워서 다리 올리기 운동을 매일 하면 예뻐질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몸 중에서 유난히 살이 찐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특정 부위의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에 몸 전체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전체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만 치우친 부분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벽된 운동을 하면, 지금 당장 표시는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의 어느 부분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어 몸에 무리가 오게 된다. 음식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섭취한 영양분으로 건강해지고,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지듯이 운동도 몸 전체를 골고루 발전시키는


  • 발레 열풍이 핫하게 불어온다

     “ 나이가 많은데 발레를 배울 수 있나요? 살이 많이 쪘는데 살을 빼고 와야 하나요?  50대 남자인데 배울 수 있나요? 엄마와 직장 다니는 딸과 같이 배울 수 있을까요? 발사모 (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어떻게 조인할 수 있나요? “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기가 힘든 게 바로 발레였다. 그러나 인기 연예인들이 발레를 배우면서 몸매 관리를 하고, 블랙스완 영화, 백조 클럽, 단 하나의 사랑 드라마, 김연아가 우아한 발레 스케이팅 지젤을 보여 주었고, 뮤지컬 디즈니 등 각종 메스 미디어에서 발레를 소재로 재조명해 주어서 발레가 핫하게 뜨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즈음 들어 부쩍 취미로 발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이 문의가 진발레스쿨에 정말 많아졌다. 실제로 호기심 반으로 문의를 왔다가 트라이 클래스를 한번 해보고 나면 그 효과에 모두 깜짝 놀란다. 발레수업을 시작해서 3분 후면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 어떤 운동도 3분 만에 땀이 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발레를 한번 시작하면 사에렌의 유혹처럼 스타박스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이 절대 끊을 수 없는 마법 같은 매력이 있다. 고급 예술을 즐기는 남과 다른 특유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쁠리에를 첫 번째로 수업이 시작되면 선생님은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주문을 한다. “ 어깨 내리세요. 내 귀를 위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턱은 안으로 밀고 , 목은 길게, 코끝으로 15도 각도 위를 봅니다. 배꼽에 힘주고, 갈비뼈 모으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게, 골반을 바로 세우고, 척추의 배열을 똑바로, 다리는 허벅지 안쪽 근육을 바깥으로 턴 아웃시키며, 등근육의 날개뼈를 밑으러 내리면서 등근육을 편편하게 하고 발바닥에 삼각형을 만들어 카메라 삼발이처럼 세 곳에 힘을 주면서 발밑을 아아취를 만들어 주세요. “ 처음 시작할 때 학생들이 말하기를 이런 자세로 어떻게 한꺼번에 할 수 있으며 한 번도 서 있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 발레리나의 바른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운동효과가 생기여 서있기만 하여도 탄탄하면서도 날씬하고 슬림하게 된다. 발사모 (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회원들은 발레를 배우고 나서 생활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한다. “ 아는 만큼 보이는 발레 ” 발레가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았다.


  • 발레를 알고 싶은가요? “발사모”로 오세요

    발사모 6월 정기 발레강좌 로열발레단의 “ 마이얼링 ” 여자들의 로망은 발레, 여자라면 누구나 동화 속 공주님이 되길 꿈꾼다. 발레리나처럼 공주처럼 예쁘게 춤추는 내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진다. 우아하고 세련된 발레의 매력은 나이가 들어도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남성들 또한 관심이 많다. 진발 레스 쿨에는 발레를 모르는 분들이 발레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특별한 모임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있다. 단순히 발레 동작과 테크닉만 배우지 않는다. 앞으로 엘에이에서 공연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 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 공부를 하며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 설명, 발레 정보, 발레용어, 발레마임, 발레 공연 관람 시 에티켓 등에 대해 배우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일반인 누구나 발레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한미무용 연합회가 후원하는 발사모 강좌는 무료다. 그동안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콤플렉스 컨템퍼러리 발레, 라바랴데르, 리골레토, 호두까기 인형, 훨리킨아드, 메튜 본의 신데렐라, 세레나데, 레 실피드, 에포만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발레강좌를 개최했다. 발사모 6월 정기 발레강좌는 6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진 최의 무용 이야기”로열발레단의 “마이얼링”( Mayerling)를 연다.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영국의 로열 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란의 <마이얼링> 공연은 엘에이 도로시 첸들러 극장에서 6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3번의 공연이 있다. 마이얼링은 열일곱 살의 어린 연인과 함께 죽음을 선택한 황태자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으로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이중주로 탄생, 존재, 사랑, 죽음, 무, 파괴, 종말 등을 시사한다. 발사모에 오면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삶에 발레를 들여놓고 있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같이 춤추고, 서로의 성장을 칭찬하고,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발사모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행복해진다. 여러분을 발레의 세계로 초대한다.


  • 당신도 “풀업”자세로 도도해 질 수 있다

    우리 주위에 발레를 전공한 사람들을 보면 일반인과 다른 그 무엇인가를 느낄 것이다. 곧 바른 목과 등, 그리고 양발을 바깥으로 벌린 채 걷는 습관 등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때에도 구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무용하는 사람만의 특이한 자세가 있다. 쭉 펴진 등과 긴 목, 우아하고 도도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귀족의 느낌은 일상생활에서 “ 풀업” 이라는 자세가 생활화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면 풀업이란 무엇일까? 14세기경 귀족들만 배울 수 있었던 발레는 기본 자세 자체가 권위와 부의 상징으로 자세 교정의 가장 근본적인 틀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왕립 무용아카데미로부터 이어지는 바른 자세에 대한 정의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되어 있다. 발바닥 전체로 땅을 힘껏 누르고 허리와 등을 머리에서 잡아당기듯 최대한 똑바로 펴서 일직선으로 세우고, 머리와 턱을 바짝 당기며 배에 힘을 주고 어깨를 조금씩 뒤로 당겨 양쪽 견갑골을 붙여 안쪽으로 모아 밑으로 당겨준다. 이 세 가지 법칙을 그대로 지키게 되면 바른 자세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중 단 한 가지라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자세는 흐트러지고 만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실천해야 하므로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힘들다. 하지만 인내를 갖고 매일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일반적으로 긴장감이 없는 부위에 지방이 붙기 쉽다. 한쪽 다리에 중심을 두고 서거나 몸을 비틀어 다리를 꼬는 포즈들은 자세를 망치고 몸의 긴장을 풀어 살이 찌게 만든다. 발레의 기본동작을 매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여, 탄탄하고 여성스러운 몸매와 더불어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해줄 우아한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우아해 보이는 발레는 실은 상당한 운동량이 필요하다. 발레리나들이 빠뜨리지 않고 하는 스트레칭은 몸 안에 축적되기 쉬운 힘을 빼내고 불필요한 근육이 붙지 않도록 도와준다. 힘을 한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몸 전체로 확산시켜, 근육을 부드럽게 늘이고 균형을 잡아준다. 그래서  몸의 전체 군살을 자연스럽게 풀어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것이다. “ 발레를 배우면 무엇이 좋은가? ” 라고 질문을 한다면 제일 먼저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우아하고 도도한 귀족 같은 자신감 있는 바른 자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 발레와 드림오케스트라의 만남은 감동 그 자체 …

    “영원히 춤추며 살리라”( Im gonna live forever) “라스베가스의 쇼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음악을 들으며, 발레를 보며 자유를 느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드림 오케스트라의 연출은 시작부터 특이했다. 지난주 드림오케스트라단이 발레와 함께 하는 “영원히 춤추며 살리라”( Im gonna live forever)공연이 LA 지퍼홀에서 열렸다. 유명발레단의 공연에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당연하게 항상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출연자가 되어 한무대에 발레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동등한 입장에서 이색적인 신 공간적 무대를 보여 주었다. 왼쪽은 오케스트라 오른쪽은 발레 무대 중앙에는 그림과 영상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나의 눈동자는 점점 바빠졌다. 일 년 전인가!  나는 한미여성회에서 다니엘 석씨의 음악이론사를 배웠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드라마의 주인공 마에스트로를 연상케 하는 그는 카리스마와 함께 수업방식은 남달랐다. 완벽에 가까운 해박한 예술 지식에 또 한 번의 감탄과 함께 10번의 강의의 마지막 수업에는 학생들에게 시험도 보게 했다. 시험을 제일 잘 본 사람에게는 와인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몇 개를 맞추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나의 형편없는 음악 지식에 스스로 용서가 안 되었다. 그 후로 나는 열심히 음악, 미술, 소설, 오페라, 인문학 등 교양을 넓히려고 강좌가 있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열심히 따라다닌다.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입장을 해준 드림 오케스트라의 배려로  진발레스쿨 학생들은 공연을 보았다. “ 발레가 얼마나 힘든 예술인가를 알려야죠”하며 단장님은 웃으며 말한다. 학생들은 진발레스쿨 선생님이며 선화 예중고 후베이기도 한 엘에이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 김정건선생님의 놀라운 실력에 감탄한다. 카르멘, 안나카레리나, 컨템포러니발레, 아리랑 환타지등 시작전 안무가의 작품 해설및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나는 초등학교시절 마코트 폰테인의 빈사의 백조를 세종문화화관에서 처음 보고 발레를 하겠다고 마음을 굳혔었다, 그 작품을 엘에이 발레단의 페트라 콘티가 다시 보여 주었다. 음악이 흐르는 순간 나는 40여년 전의 나로 돌아갔다.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을 다시 받았다. 더 큰 감동은 페트라콘티 발레리나는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재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녀의 춤에서 인생의 고뇌와 삶이 보인다. 아리랑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한 것은 나만의 감정일이었을까?  그림, 음악, 춤, 모든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이야 하며 나를 일깨워 준다, 예술은 나의 삶을 표현하는 연장선이다. 드림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감동의 무대로 예술에 대한 새로운 드림을 나에게 주었다.


  • 하얀 까마귀 영화 리뷰. THE WHITE CROW

    모처럼 한가한 일요일을 맞이했다. 그래서 푹 쉬고 늦잠 자려 했건만 평소보다 더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새벽 운동가고 브런치를 먹으며 신문을 보니 “ THE WHITE CROW ” 하얀 까마귀 루돌프 누레에프의 발레 영화를 상영한다고 한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다른칼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