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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원의 부동산칼럼

'주택구입은 가장 강한 미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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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어떤 유익이 생기는 지 생각하는 것이어야 한다. 물론 주택 구입은 자신이나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다면 부동산 투자가 가장 좋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다.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부동산 구입은 투자 가치가 높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다운 페이먼트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합하면 다른 투자보다 더 큰 몫돈이 필요하다. 또 구입하고 난 뒤에도 페이먼트를 해야 하고, 주택가격이 내려갈 때의 손해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긴 안목으로 본다면 부동산 구입은 가장 강한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아울러 융자를 했다면 페이먼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와 재산세 등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어 유리한 점도 있다. 렌트 비용은 세금 공제 등 기타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기도 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렌트비 인상에 비해 주택을 구입하면 보통 30년동안 고정되는 월페이먼트는 주택 소유주가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주택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하거나 가족의 필요에 따라 증축을 할 수 있어 예산을 세워 맞춰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주택을 소유하면 세금 혜택이나 월 페이먼트를 통해 저축을 하게되는 효과도 크지만 가장 큰 장점은 가지고만 있으면 저절로 가격이 올라 소유주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내가 원하는 집을 사려면 적당한 가격은 얼마가 될 지, 다운페이먼트가 얼마를 할 수 있는 지 등이 결정 돼야하므로 에이전트와 함께 집의 크기, 원하는 동네 등을 정하여 가격을 알아본다. 그 후 넓은 마당이나 수영장, 전망 등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해 구체적으로 집을 찾기 시작한다. 이 때 미리 융자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융자 사전허가서(Pre-Approval letter)를 받아 원하는 주택에 오퍼를 넣을 때 함께 제출한다. 특히 요즘은 융자가 까다로워 융자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주택의 가격과 본인의 경제적인 정보를 미리 주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한도액을 알아보고, 바이어에게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안전하다.

 한편 아직도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은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들이 원하는 주택에 오퍼를 넣을 때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쉽게 떠오르는 방법은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셀러쪽에서 보면 빨리 거래를 끝낼 수 있고 까다로운 모기지 융자과정도 피할 수 있으니 현금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 즉 주택의 감정평가도 필요없고 은행 등 대출기관의 확인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중간에 융자가 안되어 에스크로가 취소될 일도 없으니, 거래가 쉽게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현금이 충분하다면 대출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우선 현금으로 주택구입을 할만한 몫돈이 있어도 여윳돈이 항상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 산 집에 생각치 않던 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고, 예정에 없던 응급 상황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기치 않은 일로 소득을 잃게 되면 적어도 몇 달 동안은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이 필요하니 어느 정도의 유동자산은 계속 유지해야한다. 

 또한 아직까지는 모기지 융자만큼 이자율이 낮은 대출상품이 없으니 장기 저리이자로 융자를 받아 집을 사고 나머지 돈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즉 융자를 받아 집을 산 후에 재산을 늘리기 위해 다른 형태의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주식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안전하게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BEE부동산 부사장> ▶ 문의: (213) 505-5594


2018-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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