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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사태' 권도형, 美서 사기 '유죄' 자인…檢 "12년이하 구형"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이하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33)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 형량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미국에서 일정 기간 형기를 채운 뒤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열렸다.

  • 美재무장관, 연준에 금리인하 요구…"9월에 0.5%p 내려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빅컷'으로 불리는 0. 50%포인트 금리인하를 요구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노동부가 지난 5∼6월 고용 증가 수치를 대폭 하향 조정된 점을 언급, "원래 (제대로 된) 수치가 있었다면 6월이나 7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품질이 낮다는 점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확대…"하루 사이 89명 사망"

    가자지구의 '완전 점령' 정책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공습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89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은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이 가자지구 점령 확대 정책을 승인한 뒤로 최근 사흘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거세졌다고 밝혔다.

  • 밴스 美 부통령 방문하자 영국인들 "집에 가라" 시위

    영국을 찾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그의 방문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현지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 코츠월드 지방의 찰버리에서는 수십 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밴스의 영국 방문을 비판했다.

  • "예상보다 심각" 트럼프 싫어 미국 탈출하는 美셀럽 행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유명인 여럿이 미국을 떠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가운데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탈(脫)미국 행렬에 가세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키멜은 미국의 코미디언 세라 실버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 트럼프발 39% 관세폭탄 맞은 스위스, 중립국 지위 흔들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영세중립국 지위를 고수해온 스위스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계기로 중립국 지위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직면했다고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7일부터 스위스를 상대로 39%라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특검, 김건희 구속…尹과 헌정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예우 없고 경호도 중단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이 12일 발부되면서 김 여사가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다. 이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 110년 역사 미 월간 고용통계 발표 중단되나…트럼프 '조작' 주장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 국장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미 연방정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의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 J. 앤토니 노동통계국 국장 지명자는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수정될 때까지 노동통계국은 월간 보고서의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 트럼프 발표 하루만에…워싱턴DC 곳곳 주방위군 배치 개시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치안 업무를 연방 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주방위군의 현장 배치가 개시됐다. 미국 정치권 인사와 공무원은 물론 각국 외교사절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싱턴DC 거리에서 주방위군 군복 차림의 순찰 인력이 눈에 띄는 생경한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