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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박빙 美대선·두개의 전쟁 악화…세계경제 불안감 커진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 양상을 지속하고 우크라이나·중동 전쟁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관세인상과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동사태의 악화는 유가 상승과 교역 위축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미국이 다시 증오하게"…美대선앞 극우간판 트럼프 지지 재확인

    미국 내 간판 극우인사가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의 설립자 개빈 매키네스는 BBC 파노라마의 다큐멘터리 제작진에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을 언론의 허위 보도라고 주장했다.

  • 해리스, 흑인남성 유권자 겨냥 "트럼프클럽에 속해있다 착각마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따른 투자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새기노 소재 헴록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뒤 연설을 통해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얼마전 라디오 토크쇼에 나와 반도체법을 없애는 것에 말했다"면서 "그 법(반도체법)은 지금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휴학 승인'에 일단 켜진 청신호…의료공백 해소까지는 먼 길

    교육부가 각 대학이 의대생의 휴학을 자율적으로 승인하게 함에 따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도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다소 커졌다. 의사 단체들이 '조건 없는 의대생 자율 휴학' 승인을 협의체 참여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 정부 결정으로 협의체 구성을 막고 있던 '걸림돌'이 하나 사라진 셈이다.

  • 자녀 손잡고 필리핀서 입국한 30대 아빠 배낭에 30만명분 마약

    아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다녀오는 척 필리핀에서 30만명 투약 분량의 마약류를 배낭에 숨겨 들어온 30대 남성과 유통·운반책 등이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A(33)씨와 이를 국내에 유통한 B(45)씨 등 2명, 운반책(속칭 드라퍼) C(21)씨 등 4명을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자네나 갖게'…대통령 이름 적힌 정부 훈장 거부한 국립대 교수

    정년 퇴임을 앞둔 국립대학교 교수가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28일 국립 인천대 등에 따르면 김철홍(66)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퇴직 교원 정부포상 미신청자 확인서'를 학교 측에 제출했다.

  • 국정원 "北, 김정은 암살 가능성 의식해 경호 수위 높이는 중"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격상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초구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 美대선 초박빙 맞나…"역대 경합주 여론조사 평균 오차 3.4%p"

    미국 대선이 28일(현지시간)로 여드레 앞으로 다가왔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대결이 계속되면서 실제 대선 결과가 이와 유사하게 나올지 주목된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출마했던 지난 2016년에는 경합주 선거 예측이 틀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고, 2020년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했으나 격차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 학대받던 韓입양아 이젠 추방자 신세…CNN "수십년 악몽" 조명

    "저는 끼어있는 처지입니다. 일생 대부분을 양쪽에 낀 채로 살았죠. 하지만 제 딸들에겐 아빠가 돼줘야 하는데…". 미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수십년 만에 강제 추방된 한인 남성 애덤 크랩서(49)씨의 사연을 전했다.

  • 日이시바·노다, 총리 놓고 진검승부…30년만에 결선투표 가능성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가 여당의 과반 의석 수성 실패와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여야당 대표인 전현직 총리가 내달 총리 선거에서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주요 야당 세력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이 차기 총리를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킹메이커'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