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차카 지진,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동일본대지진 이후 최강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30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 8의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지진 규모를 분석하며 이번 지진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촉발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말했다.
2025-07-30
-
李대통령, 美체류 장관들과 화상회의…보고받고 "당당히 임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미국에 체류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통상협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 보고는 긴박하게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해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30
-
관세협상 지원 위해 재계 美 집결…현지 네트워크로 투자의지 알린다
한미 관세 협상 시한 이틀을 남겨두고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한국의 핵심 산업 분야 총수들이 미국으로 총출동해 협상 타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평을 받는 이번 협상에서 자사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며 한국의 적극적 투자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30
-
한국은 이제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에 속해있음을 실감한다. 서울 한낮 기온이 섭씨 38도에 이르고, 서늘하던 대관령마저 33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는 일상이 됐다. '한증막 더위'라는 표현이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다.
2025-07-30
-
30일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한 작업자가 냉수를 마시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2025. 7. 30 psjpsj@yna. co. kr.
2025-07-30
-
트럼프, 엡스타인 해명하려다…"내 리조트서 훔쳐간 여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희대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밀착 관계였다는 의혹을 해명하려다 피해 여성 중 한명이 "내 리조트에서 훔쳐간 직원이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는 백악관이 이른바 '엡스타인 스캔들'에 최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와중에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 '놀랄 만한 발언'을 내놓은 셈이 된 것이다.
2025-07-30
-
잇단 조국사면 요구…與지도부 공개언급 자제 "대통령 고유권한"
8·15 광복절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는 이유 등으로 공식적인 논의는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지만, 사면을 촉구하는 공개적인 목소리와 함께 당내에서 이른바 검찰권 남용에 따른 희생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2025-07-30
-
美서 도난당했던 배우 키아누 리브스 억대 시계, 칠레서 회수
칠레 당국이 작년 말 절도 피해를 봤던 캐나다 출신 미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고급 시계 6점을 회수해 미연방수사국(FBI)에 인계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리브스 자택을 턴 강도범들을 올해 붙잡은 뒤 이들로부터 범죄 피해품을 회수했다.
2025-07-30
-
'7대륙 최고봉 등정·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담도암으로 별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향년 71세. 고(故) 허영호 대장의 유족 측은 30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시다가 29일 오후 8시 9분에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2025-07-30
-
'장난감인 줄'…인도 2살 아이, 코브라 머리 물어뜯고도 생존
인도에서 2살 남자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마주친 코브라 머리를 물어뜯어 독을 입 안에 머금었으나 생존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고빈다 쿠마르(2)는 지난 25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반카트와 마을에 있는 집에서 놀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1m 길이의 코브라를 발견했다.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