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역사를 아름답게"…트럼프, 국립공원서 노예제 자료 철거 지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공원에서 노예제와 관련한 각종 자료와 전시물 철거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행정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국립공원관리청(NPS)의 관할 부처인 내무부가 이 같은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목숨 위태로운 환경보호…"지난해 전세계 활동가 146명 피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다 피살된 사람들이 150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AFP, DPA 통신에 따르면, 국제 비영리기구(NGO) '글로벌 위트니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환경보호 활동가 중 최소 142명이 살해되고, 4명은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 불안한 달러…미국 자산 투자에 달러 헤지 '러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화 환 헤지(위험 분산)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달러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FT는 해석했다.

  • '통일교서 1억 수수' 권성동 구속…특검 첫 현역의원 신병확보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구속됐다.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런던 갤러리서 뱅크시 작품 훔치는데 걸린 시간 단 36초

    지난해 런던의 한 갤러리에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유명한 작품 '풍선과 소녀'를 훔친 도둑이 유리문을 깨고 들어와 그림을 들고 달아나는 데에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온라인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8일 런던 중심가의 그로브 갤러리에서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래리 프레이저(48)가 최근 열린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 '틱톡합의' 이어…中에 발 묶였던 美은행 임원 출국금지도 해제

    중국을 방문했다가 출국이 금지된 미국 웰스파고은행 간부가 미중 당국의 협상 끝에 최근 출국금지가 풀려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17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웰스파고 중역으로 재직 중인 미국인 마오천웨에 대한 중국 당국의 출국 금지가 해제됐다고 전했다.

  • 美국무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추방…비자취소 진행중"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마가(MAGA) 세력이 추모하는 찰리 커크의 죽음에 기뻐하는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 동료 시민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식물 기반 건강 식단, 당뇨병 위험 32%↓, 온실가스 18%↓"

    지속 가능한 식물 기반 식품을 중심으로 한 '지구 건강 식단'(PHD : Planetary Health Diet)을 잘 지키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32% 낮추고 식단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솔로몬 소와 박사팀은 17일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의 식단을 20년간 세 차례 조사하고 식단이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알몸 만지게 한 '압구정 박스녀' 2심서 '엄벌'…벌금→징역형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노상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기 몸을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심에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강희석 조은아 곽정한 부장판사)는 17일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다.

  • 228억원에 팔린 이건희 이태원 단독주택 새주인은 41세 女기업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새 주인은 1984년생인 여성 기업인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228억원에 팔린 이 주택의 매입자는 에너지·철강 무역 전문 기업 태화홀딩스의 강나연(41) 회장과 강 회장의 미성년 자녀(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