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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남부 대형산사태 사망 143명으로 불어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몬순 우기 폭우로 발생한 대형 산사태 관련 사망자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 메파티 타운 인근 언덕 마을들을 덮친 산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143명이 사망했다.

  • 하마스 1인자, 이란 대통령 취임식 직후 피살…중동 정세 격랑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김동호 특파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살됐다고 하마스와 이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약 10개월째 이어지는 와중에 하마스 서열 1위 지도자가 이란 심장부에서 급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 애플 광고에 뿔난 촬영지 태국 네티즌…"50년 전처럼 낡게 묘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애플의 새 광고 영상을 두고 촬영지 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지만, 네티즌들은 이 광고가 태국을 존중하지 않고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반발했다.

  • 8년새 물가 6만5000% 급등… 산유국이 빈국으로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8일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친 여당 성향의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개표 과정 참관을 원하는 시민 그룹을 차단하면서 야권과 국제사회 등에서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 이뤄지고 있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 80대인데 허리띠 졸라맨다

     일본의 80대 노인들의 금융자산이 정년 퇴직 즈음과 견줘도 10분의 1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후를 위해 초고령층들도 씀씀이를 아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일본 내각부 2024년 경제재정보고서를 인용해 "여든살 넘은 고령층 평균 금융자산이 정년 때와 견줘 10∼20% 정도밖에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눈에는 눈, 미사일엔 미사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이 독일에 배치될 경우 러시아도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를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이 그러한 계획을 이행하면 우리는 앞서 채택한 중·단거리 타격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적 유예에서 벗어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봉 5억5천만원 넘어? 그럼 초과분은 반납해"

     중국이 금융업에 대한 정밀 조사 대상을 자산운용사와 홍콩 소재 은행가까지 확대하면서 중국 국유 금융회사들이 보너스 반납과 급여 삭감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첨단 기술을 강조하는 한편 금융은 실물경제에 기생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업에 대한 규제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주말 축구하던 어린이 12명 로켓포에 몰살…비탄 잠긴 골란고원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축구장에서 떨어진 로켓에 어린이 1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비극이 벌어진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작은 마을 마즈달 샴스가 온통 슬픔에 잠겼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美떠나 귀국 中과학자 비율 75%로 급증 까닭…'스파이 분쟁'탓?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미국 내 연구 생활을 포기하고 고국행을 택한 중국 과학자 비율이 이른바 미국의 '차이나 이니셔티브'(China Initiative) 이후 75%로 상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사실상 중국 과학자들을 겨냥한 스파이 색출 작업이 수년간 벌어 지자 중국 과학자들 영구 귀국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 뒤숭숭한 개회식 전 파리의 아침…비 내리고 철도망 공격까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홍규빈 이의진 기자 = 올림픽 역사상 가장 성대할 걸로 기대받는 '센강 개회식'을 앞둔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파리가 뒤숭숭하다. 날씨부터 우중충하다. 흐린 구름에서 떨어지는 부슬비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우산을 들었고, 일부는 비를 맞으며 걸음을 보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