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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으로 일하다가 200억 원의 로또에 당첨된 호주의 20대 남성이 마약 중독에 빠져 5년 만에 쓸쓸하게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2017년 당시 22세였던 배관공 조슈아 윈슬렛은 통장에 단 19달러(1만6000원)만 남아 있을 때 마지막 희망을 걸고 구입한 로또 복권(파워볼)이 무려 22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당첨, 인생 역전을 이뤘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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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난사 최소 10명 사망·12명 부상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게르하르트 카르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그라츠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며 "희생자 중 6명은 여성, 3명은 남성"이라고 밝혔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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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관측이래 두번째 더운 5월…그린란드 빙상 녹는 속도 빨라져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5월 중 두 번째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처럼 추운 지역에서도 기록적 폭염이 발생했고, 빙상이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5.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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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운영에 총격까지…'급조' 美가자구호단체, 비극만 키웠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는다며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배급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 인명 피해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HF와 이스라엘군이 1년 반 넘는 전쟁으로 식량난이 심각한 가자지구의 상황에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로 성급하게 활동을 시작해 운영 상의 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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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닷물 산성화, 이미 생태계 붕괴 한계 넘어섰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 증가에 따른 해양 산성화가 이미 2020년에 생태계 붕괴가 불가피한 한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플리머스해양연구소(PML)의 헬렌 핀리 교수,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대기연구부(OAR) 태평양해양환경연구소의 리처드 필리 박사, 미국 메릴랜드대 지구시스템과학 학제간연구센터의 장리칭 박사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저 논문을 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에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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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인 그라츠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이외에도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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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가수 리한나 등이 유행시킨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인형 '라부부'(LABUBU)가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웃돈 거래로 중국 안팎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정가 9천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2천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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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 ‘버킨백’의 탄생에 영감을 준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 고(故) 제인 버킨이 실제로 사용했던 ‘최초의 버킨백’(사진)이 다음 달 경매에 나온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는 다음 달 10일 버킨이 사용했던 최초의 검은색 가죽 버킨백(사진)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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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현금, 주식, 부동산에 더해 사향고양이 100마리까지 결혼 지참금으로 챙겨온 베트남 여성이 화제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베트남 남부에서는 호화로운 서양식 결혼식이 열렸다. 이 결혼식에서 주목받은 것은 신부가 총 18억동(약 9432만원)의 값어치를 지닌 '사향고양이 100마리'를 지참금으로 가져왔다는 사실이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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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에서 한 여성 의원이 인공지능 기술로 합성된 자신의 나체 사진을 공개하며,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법적 대응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4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액트당 소속 로라 맥클루어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연설 중 자신의 AI 딥페이크 누드 이미지를 들어 보이며 발언했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