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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지도부 만나 野비난 옥중정치…"나치처럼 의회 독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의회 독재'라고 비판하면서 여당의 단합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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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해소한 이재용, 위기 극복·신사업 발굴 속도 낼까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햇수로 10년째 겪고 있던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도 그간의 '경영 족쇄'에서 벗어나 삼성의 위기 극복과 '세상에 없던'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미래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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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측 "재판부 현명한 판단 감사…본연 업무 전념 희망"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측은 3일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유진 김앤장 변호사 등 이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인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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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도 무죄…검찰증거 인정 안하고 "재량·통상범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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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때리기' 십자포화…"피고인이 대통령 된 양 들떠"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카톡 검열에 열을 내고 광고 중단을 압박해서 언론을 탄압하고 학원강사의 입까지 틀어막는 독재적 행태"라며 "많은 국민이 '지금도 이 정도인데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 전체가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고 비판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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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화재 비중 0.003%지만…한 건당 재산 피해액은 1위
항공기 화재 사고가 전체 화재의 0. 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난 28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강화와 제도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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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참모들과 구치소 접견…"의기소침 말고 최선 다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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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중 70% 이상이 가족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숨진 이산가족은 9만7천350명으로 집계됐다. 1년 동안 2천959명이 숨져 생존 이산가족은 3만6천941명으로 줄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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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친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부정하기 위한 ‘생트집 잡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권한대행이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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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지역구를 찾은 국회의원들이 30일 전한 명절 민심은 정반대로 엇갈렸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 설 민심이었다고 전했지만, 야당은 탄핵 심판을 통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정권 교체가 민심의 요구였다고 밝혔다.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