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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었다"던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관원인 5세 아동을 거꾸로 매트에 말아 넣는 등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태권도 관장이 아동학대 살해죄로 구속기소 됐다. 피의자는 "평소 아끼던 아이에게 장난으로 한 행위였다"며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미필적 고의성'이 입증된다며 무기징역도 선고 될수 있는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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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폭행·기밀노출 논란…국군정보사령부 수뇌부의 난장판 다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대북 인적 정보(휴민트)의 총본산이자 군의 정보를 총괄하는 국군정보사령부가 내부의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무너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여과 없이 노출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정보사령부 소속 여단장 A 준장과 사령관 B 소장 사이의 충돌이 법정 다툼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감춰뒀어야 할 사안들이 드러났다.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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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태우 300억 비자금' 진위 다툰다…상고이유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황윤기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300억원 비자금'의 사실 여부를 정면으로 다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이혼 소송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전날 오후 약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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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되고, 요리는 안 되고…필리핀 가사관리사 일범위 '모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서울 시내 가정에서 일할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6일 입국한 가운데 내달 시작될 시범사업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영어가 유창한' 전문 가사관리사에 대한 기대감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지만, 돌봄과 가사 사이 업무 범위에 대한 논란이나 인권 대책에 대한 우려 등도 여전한 상황이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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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통신조회 연 600만건…'적법절차' 인정에도 사찰 논란 반복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이도흔 기자 = 수사기관이 특정 전화번호의 가입자 정보를 확인하는 통신이용자정보 조회(통신자료 조회)를 놓고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통신이용자정보 조회는 연 600만건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법원에서도 적법성을 인정받은 기초 수사 수단이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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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자살률인데…자살사망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우리나라 자살률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5월까지 자살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정부와 사회 각계 민간기관은 회의를 열고 자살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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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휩쓸려 요동치면서 승객과 승무원 10여명이 다쳤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승객 281명을 태운 대한항공 KE197편은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중국 톈진 공항 인근을 운항하던 중 고도 3만 4100피트(10.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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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비해 17. 9% 줄어. 저출산이 세계 각국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된 가운데 미주 한인들의 출산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부모 양쪽 또는 한쪽이 한인인 출생아수는 전국적으로 1만 6411명으로 집계됐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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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대야 12일 달해…'사상 최악 폭염' 2018년보다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낮만큼 더운 밤이 이어지고 있다. 5일까지 21일째 연속 열대야를 겪은 제주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최저기온이 오전 5시 53분께 기록된 28. 8도였다. 제주의 평년(1991~2020년 평균) 7월 중순 최고기온(29. 4도)과 맞먹을 정도의 높은 기온이지만, 올여름(6월 1일 이후) 전국 최저기온 중엔 상위 10위에도 못 든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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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친한 지도부로 與 장악 강화…정책 발굴·인적쇄신 시동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철선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친한동훈) 위주로 지도부 진용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당 장악력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5일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성국 조직부총장,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