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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메프 사태에 여행자·자영업자 커뮤니티서도 '부글부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보게 된 소비자와 입점업체(판매자)들의 피해 성토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25일 여행 정보 공유 온라인 카페에는 당장 여름휴가 계획을 취소하게 생긴 누리꾼들이 저마다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금감원, 2년 전부터 문제 파악…규제 공백이 키운 '티메프 사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채새롬 오지은 기자 = 금융당국이 2년 전부터 티몬·위메프의 자본금 및 건전성 비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감독 수단 미비로 적극적인 '액션'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법상 조치 권한이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도 "점검이나 감독에 있어서 업계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 교회서 숨진 여고생…5일 잠 못자고 성경필사·계단오르기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교회에서 신도와 합창단장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성경 필사와 계단 오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여고생 A(17)양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 2월 14일 병원이 아닌 교회로 보내졌다.

  • 檢,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구형…"죄질 중해"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25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김 여사, 검찰 조사 때 '국민들에 죄송하다' 밝혀…특혜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심려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김 여사의 변호인이 전했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 방청객 욕설에 "개판"…고성·비방에 또 얼룩진 본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조다운 오규진 기자 = '채상병특검법' 재표결과 '방송 4법' 상정이 이뤄진 25일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 간 고성과 비방으로 다시 얼룩졌다. "동물의 왕국", "개판", "겁도 없이" 등 거친 표현이 오가면서 여야 강 대 강 대치가 심화한 모습이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1곳 무비자 입국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1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4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는 현재 191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공동 3위에 올랐다.

  • 韓, 당내 반대에도 '제삼자 특검법' 자신감…주도권 잡기 포석?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내 반대 의견에도 '제삼자 추천 방식 채상병특검법'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다층적 포석을 깐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단 야당을 향한 협상·압박 카드로 유효하다는 게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다.

  • 경찰, 살충제사건 열흘째 '분석중'…"주민 신의 무너질까 걱정"

    (봉화=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마을 사람들끼리 신의가 무너질까 봐서 걱정입니다. ". 복날 살충제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째인 24일 오후 1시께 찾은 경북 봉화군 봉화시장. 중복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한산했다. 생닭을 파는 상점에는 손님들 몇 명이 들락이기는 모습이 보였다.

  • '김여사 조사 충돌' 여진 계속…수사팀 "아귀 만들어" 불만 표출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황윤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조사 문제를 둘러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충돌 여진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가 확전을 자제하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번에는 수사팀 일선에서 "사실상 감찰"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